삼성물산, 부산 촉진2-1 재개발 래미안 역량 쏟는다

김평화 기자 2024. 1. 1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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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 부문이 부산시 부산진구 시민공원주변(촉진2-1구역) 재개발 아파트를 한국 아파트를 대표하는 기념비적 작품이자 미래 주거단지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만들겠다며 14일 포부를 밝혔다.

촉진2-1구역 재개발은 부산진구 범전동 일대에 위치한 구역면적 13만 6727㎡ 대상으로, 지하 5층~지상 69층 규모 아파트 1902세대와 오피스텔 99실,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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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촉진 2-1 재개발 투시도/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 부문이 부산시 부산진구 시민공원주변(촉진2-1구역) 재개발 아파트를 한국 아파트를 대표하는 기념비적 작품이자 미래 주거단지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만들겠다며 14일 포부를 밝혔다.

촉진2-1구역 재개발은 부산진구 범전동 일대에 위치한 구역면적 13만 6727㎡ 대상으로, 지하 5층~지상 69층 규모 아파트 1902세대와 오피스텔 99실,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촉진2-1구역의 단지명으로 '래미안 에스팰리스 부산'을 제안했다. 삼성이 최고의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선보이는 특별하면서도 상징적인 초고층 주거단지를 의미한다. 국내 최고 브랜드 위상을 확고히 하는 래미안은 명품 주거 브랜드의 자부심을 부산에서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삼성물산은 촉진2-1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글로벌 건축설계사 모포시스 등 해외 유명 설계사와 협업해 시민공원과 바다 등 지역적 특성을 살리면서도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되는 랜드마크 외관 설계를 적용한다.

조경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IFLA 어워드'와 '대한민국 조경대상' 등 국내외에서 건설사 최초 3관왕을 달성한 래미안 대표 조경인 '네이처갤러리'를 적용해 시민공원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조경을 제시했다.

기존에는 건물 내부에만 조성되던 커뮤니티를 외부 공간으로 확장해 파크뷰의 인피니티 오션풀, 야외 조경과 연계된 골프 연습장 등 독창적인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총 33개의 커뮤니티 시설을 올인원으로 설계해 단지 커뮤니티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듯한 '커캉스' 컨셉을 표현했다.

삼성물산은 조합원 세대에 개방감을 극대화한 특화 평면을 제시했다. 특히 전 세대를 대상으로 시민공원 등 프리미엄 조망이 가능하도록 했다. 조합원 각각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평면공간 옵션도 제안했다.

특히 지난해 공개한 미래형 주거모델인 '래미안 넥스트홈'의 주요 기술을 적용한다. 세대 공간구성을 자유자재로 디자인할 수 있는 '퍼니처월'을 비롯해 차세대 주거플랫폼인 '홈닉'역시 적용해 특별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삼성물산만의 차별화된 초고층 기술로 구조적 안정성을 강화했다. 추가 공사비 없이 골조 내진 특등급 설계 적용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 탄탄한 재무구조와 안정적인 자금 조달 역량, 그리고 사업추진력을 통해 사업 속도를 높이고 특히 인허가 변경 없는 설계 제안과 세계 1·2위 초고층 빌딩을 완성한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사 기간을 단축해 빠른 사업 추진을 원하는 조합원의 수요에 부응한다는 방침"이라며 "조합원 부담을 낮추고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착공일까지 적용되는 물가상승률을 소비자 물가지수와 건설공사비지수 중 낮은 지수를 적용하고 조합원 분담금 역시 입주 시점에 100%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상업시설은 특화설계를 통해 지상부 전용률을 최대한 높이고 멀티플렉스 영화관, 대형서점, 유명학원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상권 가치를 극대화하면서 조합원의 수익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14일 부산진구 중앙대로 인근 조합사무실이 위치한 상가 내 홍보관을 열고 '래미안 에스펠리스 부산'을 그대로 옮겨놓은 모형을 통해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상국 삼성물산 주택개발사업부장(부사장)은 "촉진2-1 재개발을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했다"며 "촉진2-1에 제시한 최상의 사업 제안을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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