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규슈 남부 스와노세섬에서 화산 분화…500m 이상 연기 치솟아

"아직 피해 확인 안 돼"...'입산 규제' 해당하는 레벨3으로 상향 조정

지난해 5월 분화 당시 규슈 스와노세섬 화산. /사진=연합뉴스

오늘(14일) 오전 0시 22분쯤 일본 규슈 남부에 있는 스와노세섬에서 화산이 분화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NHK와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화산 푹발로 분화구에서 약 1km 떨어진 지점까지 화산 자갈인 분석(噴石)이 날아갔고, 분화구에서 500m 넘는 상공까지 연기가 치솟았습니다.

스와노세섬에는 80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피해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스와노세섬은 지난해 3월에도 화산 폭발이 증가했으나 이후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스와노세섬 화산 경계 수준을 '분화구 줍ㄴ 규제'에 해당하는 레벨 2에서 '입산 규제'에 해당하는 레벨 3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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