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조선의 뚜야' 앵콜공연…"외국인 편견 해소하길"

임수정 기자 2024. 1. 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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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은 15~19일 현대예술관에서 뮤지컬 '조선의 뚜야' 앵콜 공연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관람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이달 총 5차례의 앵콜 공연을 마련했다"며 "이 공연이 외국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해소해나가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뮤지컬 '조선의 뚜야'는 현대예술관 홈페이지 또는 현장 안내데스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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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조선의 뚜야' 공연 모습.(HD현대중공업 제공)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HD현대중공업은 15~19일 현대예술관에서 뮤지컬 ‘조선의 뚜야’ 앵콜 공연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뮤지컬은 HD현대중공업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이 작품이다. 가상의 나라 '랑바끄' 출신 외국인 '뚜야'가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울산의 한 조선회사에 취업하며 겪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외국인으로서 한계와 벽에 직면한 ‘뚜야’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려던 찰나, 한국인 아이 ‘영수’와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게 되면서 한국에서의 모든 것들이 긍정적으로 바뀌게 된다는 휴먼 스토리가 담겼다.

실제 지난해 12월에 진행된 초연을 본 관람객들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었다", "울산을 배경으로 한 내용이라 공감이 됐고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관람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이달 총 5차례의 앵콜 공연을 마련했다"며 "이 공연이 외국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해소해나가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초연 때와 마찬가지로 뮤지컬 무료 관람을 지원한다. 초연 당시 HD현대 울산 지역 그룹사 임직원 등 1000여명이 관람했고, 앵콜 공연에는 HD현대중공업 및 협력사 임직원, 동구민 등 900여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뮤지컬 '조선의 뚜야'는 현대예술관 홈페이지 또는 현장 안내데스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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