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4채 중 1채 '안전진단 없는 재건축 착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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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에서는 노원·도봉구 아파트의 60% 가까이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서울에선 노원구 아파트 16만3천 가구 중 59%(9만6천 가구), 도봉구 6만4천 가구 중 3만6천 가구(57%)가 30년을 넘겨 노후 아파트 비중이 컸습니다.
'재건축 패스트트랙'이 도입되면 앞으로 5년 내 전국 아파트의 37%에 해당하는 460만 가구가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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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준공 후 30년이 지난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절차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 4채 중 1채는 준공 30년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내에서는 노원·도봉구 아파트의 60% 가까이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정부가 도심 내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한 카드로 안전진단 규제 완화 등 '재건축 패스트트랙'을 내놓았지만 넘어야 할 산은 만만치 않습니다.
사업성이 뒷받침돼야 재건축이 탄력을 받을 수 있는 데다, 패스트트랙 도입을 위해선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돼야 합니다.
부동산R114 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1천232만 가구 중 1월 현재 준공된 지 30년을 넘어선 단지의 아파트는 262만 가구로 전체의 21.2%를 차지합니다.
준공 후 30년을 넘긴 단지는 서울(50만3천 가구), 경기(52만2천 가구), 인천(19만9천 가구) 등 수도권에 47%가 몰려있습니다.
서울에선 노원구 아파트 16만3천 가구 중 59%(9만6천 가구), 도봉구 6만4천 가구 중 3만6천 가구(57%)가 30년을 넘겨 노후 아파트 비중이 컸습니다.
이어 강남구는 39%(5만5천 가구), 양천구는 37%(3만4천 가구)였습니다.
경기도에선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을 적용받을 수 있는 1기 신도시 외에는 광명(41%·3만2천 가구)과 안산(34%·4만1천 가구)에서 30년을 넘긴 아파트 비율이 높았습니다.
준공된 지 26∼30년인 아파트도 전국적으로 199만 가구(16%)입니다.
'재건축 패스트트랙'이 도입되면 앞으로 5년 내 전국 아파트의 37%에 해당하는 460만 가구가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게 됩니다.
(사진=연합뉴스)
홍영재 기자 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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