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고졸 학력 비하인드 고백 “프랑스 대학 붙었지만···”

강주일 기자 2024. 1. 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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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



배우 한소희가 고졸 학력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 채널에는 ‘서준이가갑자기데려온친구랑급나불 | 나영석의 나불나불’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 넷플릭스 ‘경성 크리처’ 의 주연 박서준, 한소희가 출연했다.

이날 한소희는 “25살에 데뷔했다”면서 “20살 때부터 25살 때까지가 내 인생에서 제일 좋았다. 그때 알바하고 술 마시고 혼자 예쁘게 꾸미고 나가서 강남역 구경하고 전시 보고 영화 보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한소희는 “(대)학교도 붙었었다”며 “프랑스 학교 붙었는데 제 명의로 된 은행에 6천만 원이 있어야 비자가 발급된다고 하더라. 그때 제가 6천만 원이 어디있나”고 했다. 이에 나영석 PD는 “유학 갈 때 꼭 통장 잔고 확인서를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소희는 “그래서 알바를 시작했는데 하루에 12시간 호프집 알바하면 180만 원을 주는데, 2시간 모델 촬영을 하면 300만 원을 주더라. 무신사에서 모델을 하다가 리츠 광고가 들어왔는데, 통장에 2천만 원이 들어온 거다. 그때 저는 회사도 없으니 반띵할 필요도 없고, 순전히 저한테 들어온 2천만 원이었다”며 “‘오케이. 이거 3편 찍고 6천만 원 채워서 가자’ 했는데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학업의 길을 포기하고 배우가 된 계기를 밝혔다.

한소희는 2017년 SBS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하기 전 한 과자 브랜드 광고에서 빨간색 배경에서 과자를 먹는 장면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나 PD는 “2천이 6천되고 6억 된 거 아니냐?”고 했고, 한소희는 “광고를 찍는 중에 지금 회사 대표님이 연기를 해보자고 하더라. 계속 싫다고 거절했는데 이렇게 됐다”며 배우가 된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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