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母 따라 성씨도 바꿔" AOA 임도화, 찬미에서 개명한 이유 뭐길래 ('내 귀에 띵곡')

김세아 2024. 1. 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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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AOA 찬미가 엄마 성을 따라 개명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3일(토) 저녁 6시 30분 방송된 ENA 음악 예능 '내 귀에 띵곡'(제작 A2Z엔터테인먼트, 에이나인미디어C&I) 9회에는 '띵장' 은혁을 필두로 김종서, 홍경민, 공민지, 임도화(AOA), 인성(SF9), 김기태, 신세휘, 유리사, 원훈이 총출동했다.

오는 20일(토) 저녁 6시 30분 방송하는 ENA 음악 예능 '내 귀에 띵곡'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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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세아 기자]

/ 사진=ENA, A2Z엔터테인먼트



가수 AOA 찬미가 엄마 성을 따라 개명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3일(토) 저녁 6시 30분 방송된 ENA 음악 예능 ‘내 귀에 띵곡’(제작 A2Z엔터테인먼트, 에이나인미디어C&I) 9회에는 ‘띵장’ 은혁을 필두로 김종서, 홍경민, 공민지, 임도화(AOA), 인성(SF9), 김기태, 신세휘, 유리사, 원훈이 총출동했다.

/ 사진=ENA, A2Z엔터테인먼트



‘띵곡’ 도전에 나선 첫 주자는 ‘한국의 리키마틴’ 홍경민이었다. 그는 “한국 록계 계보를 잇는 보컬이 될 줄 알고 데뷔했는데 ‘한국의 본조비’가 아니라 ‘한국의 리키마틴’이 됐다”고 너스레를 떨어 시작부터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홍경민은 “1991년, 노래방이 처음 들어왔는데, 당시 한 친구가 이 가수 노래에 꽂혀 앨범 수록곡 전체를 불렀다. 그래서 이 가수의 노래를 전부 안다. 오늘 그 중 한 곡을 부르겠다”고 밝혔다.

그 뒤를 이어, 걸그룹 AOA에서 홀로서기를 한 임도화가 ‘띵곡 도전’에 나섰다. 우선 임도화는 “작년에 어머니 성씨를 따라서 ‘김’씨에서 ‘임’씨로 성을 바꾸면서 이름도 바꿨다. 혼자 활동할 때에는 제가 지은 이름으로 활동하고 싶어서 활동명을 변경했다”고 근황을 들려줬다. 이어 “‘띵곡’으로는 썸남과 노래방 갈 때 필살기가 될 수 있는 노래를 불러드리려 한다”면서 “‘내가 널 좋아한다’는 마음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노래”라고 한 뒤, 박기영의 ‘시작’을 소환했다.

임도화의 바통을 이어받은 김기태는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로 ‘띵친’들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그는 “어릴 때엔 목소리가 너무 허스키해 가수를 꿈꿀 수 없었다. 보컬 선생님도 그렇게 노래하면 안 된다고 하셨다. 그런데 외국 노래를 들어보니 허스키 보이스가 꽤 많더라. 그래서 나만의 길이 있겠구나 생각했을 때, 이 노래 가사가 마음에 들어왔다”고 ‘띵곡’에 얽힌 사연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 생물은 남들이 같은 길을 갈 때 거꾸로 간다”고 말한 뒤, 강산에의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을 ‘띵곡’으로 소개했다. 

“100% 들어야 한다”는 응원이 쏟아진 가운데 ‘룰렛 돌리기’에 나선 김기태는 ‘15%’란 수치가 나와 망연자실 했고, ‘소통붐통’ 미션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직후, “다시 한 번 기회를 줘야 한다”는 ‘띵친’들의 열렬한 요청으로, 김기태는 다시 미션에 도전해 ‘띵곡 50%’ 무대를 확보했다. 비록 ‘100% 무대’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김기태는 특유의 허스키보이스로 무대를 압도했고, 김종서는 “김기태 같은 목소리가 너무 부럽다”면서 감탄과 함께 칭찬을 쏟아냈다.

마지막 주자는 ‘엉뚱한 매력의 소유자’인 배우 신세휘였다. 신세휘는 ‘띵곡’을 소개해달라는 붐의 요청에, “사랑을 할 때, 관계를 하잖아요”라고 돌발 발언을 해 좌중을 술렁이게 했다. 이에 홍경민은 “인간 관계를 의미하는 것 같다”라고 ‘대리 해명’했다.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신세휘는 “연인 사이에서 관계를 형성할 때 항상 불안하고 확신을 가질 수 없는 마음이 무섭다”며 “사랑에 불안해할 때, 큰 위로를 얻은 ‘띵곡’”이라고 밝힌 뒤, 데이먼스 이어의 ‘yours’를 언급했다. 이어 신세휘는 ‘룰렛 돌리기’에 나섰는데, ‘50%’가 나와 곧장 ‘춤 미션’에 도전했다. 그러나 아쉽게 실패해 절반의 ‘띵곡’을 들려주게 됐다.

오는 20일(토) 저녁 6시 30분 방송하는 ENA 음악 예능 ‘내 귀에 띵곡’에서 만날 수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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