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슈퍼위크’… 현대제철·네이버 등 수요예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5개 기업이 이번주(15일~19일)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채 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기업들은 회사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와 현대제철이 오는 15일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캐리수익으로 회사채 수요가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개 기업이 이번주(15일~19일)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채 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기업들은 회사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와 현대제철이 오는 15일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두 기업의 신용평가등급은 AA0로, 앞서 발행한 회사채 차환을 위해 회사채를 발행한다.
SK브로드밴드는 3년물 1000억원, 5년물 500억원 등 총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찍는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할 수 있다. 현대제철은 2년물 200억원, 3년물 2200억원, 5년물 600억원 등 총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최대 5000억원까지 늘릴 수 있다.
NAVER는 오는 16일 수요예측에 나선다. 네이버 역시 2021년 발행한 회사채 차환을 위해 3년 만에 국내 시장을 찾았다. 네이버의 신용평가등급은 AA+로 3년물 1200억원, 5년물 300억원 등 총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2500억원까지 증액할 수 있도록 한도를 열어뒀다.
이밖에 ▲HD현대오일뱅크(AA-) 3년·5년물 총 1500억원 ▲롯데지주(AA-) 2년·3년물 총 2600억원 ▲한화(A+) 2년·3년물 총 1500억원 ▲LG헬로비전(AA-) 3년물 1000억원 ▲SK렌터카(A+) 3년·5년물 총 1500억원 ▲신세계푸드(A+) 2년·3년물 총 1000억원 ▲연합자산관리(AA0) 3년·5년물 총 2600억원 등의 수요예측이 예고돼 있다.
앞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행진의 ‘종료’를 선언한 가운데 국채 금리가 하향 안정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캐리수익으로 회사채 수요가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회사채 차환 과정에서 금리가 1%포인트 이상 오를 수밖에 없어 기업들의 이자 부담 증가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
- 삼성전자·SK하이닉스, 트럼프 2기에도 ‘손해보는 투자 안한다’… 전문가들 “정부도 美에 할
- [르포] 일원본동 "매물 없어요"… 재건축 추진·수서개발에 집주인들 '환호'
- 10兆 전기차 공장 지었는데… 현대차, 美 시장에 드리워진 ‘먹구름’
- [인터뷰] 전고체 날개 단 CIS “캐즘으로 시간 벌어… 소재·장비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美FDA 승인 받았는데 회사 꼼수에 주가 곤두박질”... 분노한 개미들, 최대주주된다
- [르포] “혈액 받고 제조, 36시간 안에 투여” 지씨셀 세포치료제 센터
- [과학영재교육 갈림길]④ 김성근 포스텍 총장 “문제풀이 숙련공 거부…370명 원석 뽑겠다”
- 비트코인 급등에 엘살바도르, 90% 수익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