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도박사들, 일본-베트남 경기에 '충격의 배당'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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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충격적인 배당 수준이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15개 해외 베팅 사이트에서는 일본과 베트남전에 대한 배당률을 책정했는데 일본에겐 고작 1.01의 배당을, 무승부에 21.14, 베트남의 승리에 59.71이나 배당했다.
15일 열릴 한국과 바레인의 경기에 바레인에 배당이 14.85정도로 잡혀있는 것을 비교하면 60혹은 126까지의 배당이 잡힌 일본-베트남 경기에서 해외 도박사들이 얼마나 일본이 압도적인 승리를 할 것이라고 예상하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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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정말 충격적인 배당 수준이다. 그만큼 일본의 전력을 압도적으로 보고 있는 해외 도박사들이다.
일본 축구 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반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D조 조별리그 1차전 베트남과의 경기를 치른다.
아시안컵 최다우승국(4회)이자 현재 아시아 국가 중 FIFA랭킹 1위인 전체 17위인 일본 대표팀은 당연히 강력한 우승후보로 여겨지고 있다. 지난해 6월 엘살바도르전부터 45골을 몰아치며 A매치 10연승을 달릴 정도다.
D조에서 이라크, 인도네시아와도 같은 조인 일본은 먼저 FIFA랭킹 94위인 베트남을 상대한다. 박항서 감독이 떠난 이후 하락세를 겪고 있는 베트남이지만 그래도 최근까지 동남아 축구의 '왕'으로 군림했기에 기대치가 있는 상황.
하지만 해외 도박사들의 예상은 충격적일 정도였다. 일본을 고평가하는 것은 알았지만 이정도로 일본이 압도적인 전력을 가질 것이라고 예상하는가 싶을 정도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15개 해외 베팅 사이트에서는 일본과 베트남전에 대한 배당률을 책정했는데 일본에겐 고작 1.01의 배당을, 무승부에 21.14, 베트남의 승리에 59.71이나 배당했다. 일본 승리에 1달러를 걸어 일본이 승리하면 1.01달러로 돌려주지만 베트남 승리에 1달러를 걸어 정말 베트남이 이기면 거의 60배인 59.71달러로 돌려주는 것이다.
배당이 낮을수록 승부가 뻔하다는 것이며 배당이 높을수록 이길 확률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평균 60배의 배당은 가히 충격적이다. 게다가 해외 베팅사이트 2곳은 베트남 승리에 126의 배당을 책정하기도 하면서 베트남이 그만큼 이길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고 보고 있다.
15일 열릴 한국과 바레인의 경기에 바레인에 배당이 14.85정도로 잡혀있는 것을 비교하면 60혹은 126까지의 배당이 잡힌 일본-베트남 경기에서 해외 도박사들이 얼마나 일본이 압도적인 승리를 할 것이라고 예상하는지 알 수 있다.
결국 해외 도박사들은 일본이 베트남에게 지는 경우는 아예 가정하지 않고 일본이 이겨봤자 너무나도 당연한 승리로 여길 정도로 일본을 고평가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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