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서 더 많이 뛰어야 할 20대 영건? 배지환이 빠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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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개막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메이저리그 닷 컴에서 올해 더 많이 뛰어야 할 20대 유망주들의 이름 10명을 언급했다.
대부분 각 팀에서 1번 혹은 3번을 맡고 있는 20대 초반의 1~2년차 선수들인 가운데, 배지환의 이름은 빠져 있다.
지난해 배지환과 함께 메이저리그 첫 풀타임을 보낸 앤서니 볼프(뉴욕 양키스)도 더 많이 뛰어야 할 선수로 분류됐는데, 그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20-20 클럽 달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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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올시즌 개막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메이저리그 닷 컴에서 올해 더 많이 뛰어야 할 20대 유망주들의 이름 10명을 언급했다.
대부분 각 팀에서 1번 혹은 3번을 맡고 있는 20대 초반의 1~2년차 선수들인 가운데, 배지환의 이름은 빠져 있다. 그러나 지난해 MVP를 차지한 로널드 아쿠나 주니어가 40홈런-70도루를 기록하면서 도루에 대한 가치가 늘어나 선천적으로 발 빠른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낼 수밖에 없다.
올 시즌 더 뛰어야 할 선수 명단 가장 먼저 거론된 이는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로 이미 그는 40도루 이상 기록한 시즌이 두 번이나 된다. 지난해에는 다시 30도루를 기록하면서 다시 대도에 도전할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 배지환과 함께 메이저리그 첫 풀타임을 보낸 앤서니 볼프(뉴욕 양키스)도 더 많이 뛰어야 할 선수로 분류됐는데, 그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20-20 클럽 달성에 성공했다. 21홈런-24도루에 비해 타율은 0.209로 상당히 낮았다. 배지환과 상당히 비슷한 비율 스탯(24도루 타율 0.231)을 보여 준 셈이다.
볼티모어의 젊은 내야수 거너 헨더슨은 28홈런에 10도루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더 많은 도루를 시도한다면, 30-30 클럽 가입도 불가능하지 않다. 지난해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텍사스의에반 카터를 비롯하여 배지환의 팀 동료인 잭 스윈스키도 더 많이 뛰면 20-20 및 30-30 클럽 가입이 기대되는 이로 분류된다.
그렇다면 배지환은 어떠한가? 2022 시즌 막판 메이저리그에 데뷔, 지난해 처음으로 풀타임을 경험한 배지환은 1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88안타, 38타점, 27도루를 기록했다. 13.5타석당 한 번 꼴로 도루를 성공한 만큼, 600타석을 풀타임으로 소화할 경우 44.4개의 도루를 성공시킬 수 있다는 산술적인 계산이 나온다. 그러나 이는 왼쪽 발목 염좌로 6주간 로스터에 빠졌다는 변수를 고려하지 않은 숫자다. 즉, 본인 몸 상태에 따라서 얼마든지 더 뛸 수 있다. 출국 전 도루 60개를 목표로 한 만큼, 메이저리그 닷 컴이 주목하지 않아도 더 뛰어야 할 인재로 배지환도 추가해야 함이 옳다.
사진=출국 전 배지환의 모습 ⓒ 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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