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LG 씽큐, 스마트홈 플랫폼 사업 확대… “생태계 확장, 수익 창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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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기현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장(부사장)은 "LG 씽큐가 고객경험을 전달하는 것에서 나아가 수익을 창출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기현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장은 "LG 씽큐에 집약된 기술을 외부에 공개해 누구나 쉽게 LG 씽큐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생태계가 확장될수록 고객이 경험하게 될 스마트 공간은 커머셜·모빌리티·가상공간까지 확장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면 서비스 경험 또한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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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패키지’ 론칭… 홈 솔루션 사업 가속
LG전자가 13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에서 ‘LG 씽큐’를 앞세워 스마트홈 플랫폼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LG 씽큐 사업 영역을 기존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를 넘어 B2B(기업간 거래)까지 확장한다.
이날 정기현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장(부사장)은 “LG 씽큐가 고객경험을 전달하는 것에서 나아가 수익을 창출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LG 씽큐 API’ 사업 추진… B2B 생태계 확장
LG전자는 올해 ‘LG 씽큐 API(응용 프로그램 개발환경)’ 사업을 본격화한다. 그동안 쌓아온 스마트홈 경험과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앞세워 LG 씽큐의 다른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API는 특정 앱이나 시스템의 정보를 다른 앱(플랫폼)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입·출력 방식을 표준화한 인터페이스를 의미한다. 즉, 플랫폼의 자세한 구동 방식을 모두 알 필요 없이 특정 앱의 정보를 다른 앱에서도 이용하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LG 씽큐의 API를 공개해 사업화하면 LG전자가 공급하는 제품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능·서비스와 데이터를 개인·기업 등 목적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건물 관리업체는 LG 씽큐 API를 이용해 건물에 설치된 LG전자 공조 시스템을 원격으로 제어·관리하는 시스템을 자체 구축하거나, LG 씽큐 API로부터 LG전자 공조 시스템의 고장 진단 및 예측, 에너지 절감 등의 부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LG전자는 웹(web)OS가 탑재된 TV나 UP가전(구매 후에도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는 가전)처럼 가전제품 자체에 OS(운영체제) 도입을 늘려 외부 개발자들이 앱 형태로 스마트홈 플랫폼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기현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장은 “LG 씽큐에 집약된 기술을 외부에 공개해 누구나 쉽게 LG 씽큐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생태계가 확장될수록 고객이 경험하게 될 스마트 공간은 커머셜·모빌리티·가상공간까지 확장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면 서비스 경험 또한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 LG 씽큐 ‘경험 패키지’ 론칭, ‘씽큐 홈’ 서비스 확대
LG전자는 올 상반기 LG 씽큐에서 ‘경험 패키지(가칭)’ 판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험 패키지’는 가전·IoT·센서 등을 선택해 각자의 공간을 원하는 대로(As You Wish) 바꿀 수 있도록 돕는다.
가령 쾌적한 실내 환경을 원하는 고객은 개인이 보유한 가전 및 IoT 기기를 확인한 후 추가로 스마트 기기(도어 센서와 온습도 센서 등), 허브 등 필요한 제품을 골라 패키지로 구성해 주문하면 배송과 설치, 앱 연동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 받는다. 이후 고객은 LG 씽큐에서 제공되는 ‘경험 패키지’ 전용 스마트 루틴을 통해 원하는 시점에 실내 환경이나 분위기를 자동화할 수 있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홈넷 사업자와 협력해 아파트 거주 고객을 대상으로 LG 씽큐의 ‘ThinQ Home’ 서비스 사업도 확대한다. 현재 씽큐 홈이 적용된 18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LG 스마트 가전은 물론 단지 내 구축된 스마트 조명과 냉난방시스템, 엘리베이터 호출 및 커뮤니티 시설 예약까지 LG 씽큐 앱 하나로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기존 아파트 단지를 포함해 올해 300여 개 단지 20만 세대 이상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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