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곳곳서 '멍!'...눈치 안 보고 댕댕이랑 커피 즐기는 스타벅스 첫 반려동물 매장 가보니[쑥쑥 크는 펫 산업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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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가 반려동물 동반 매장인 구리갈매순환DT점을 경기 구리시에 5일 열었다.
오전 9시쯤 찾아가 보니 문을 연 지 두 시간이 조금 넘었는데도 반려견과 고객들로 절반 넘는 자리가 차 있었다.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한 '규제 샌드박스 특례'를 최근 허가받아 반려견 동반 입장과 취식이 모두 가능한 매장을 처음 연 것.
잠시 반려견을 넣어놓고, 커피를 받으러 내려가거나 화장실에 다녀올 수 있게끔 만든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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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개장...하루 평균 1,200명 고객 다녀가"

스타벅스 코리아가 반려동물 동반 매장인 구리갈매순환DT점을 경기 구리시에 5일 열었다. 오전 9시쯤 찾아가 보니 문을 연 지 두 시간이 조금 넘었는데도 반려견과 고객들로 절반 넘는 자리가 차 있었다. 그야말로 '사람 반, 개 반'이었다.
기존 경기 남양주시 더북한강R점도 '펫 프렌들리 매장'을 내걸었다. 다만 식음료를 먹는 공간에는 반려견이 들어갈 수 없고 1층과 건물 옥상에 따로 있는 놀이터만 이용할 수 있었다.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한 '규제 샌드박스 특례'를 최근 허가받아 반려견 동반 입장과 취식이 모두 가능한 매장을 처음 연 것.
전체 약 645㎡(195평) 중 반려인을 위한 공간은 165㎡(50평) 정도다. 7개의 '부스석'과 일반 좌석으로 이뤄져 있다. 부스석이란 고객과 반려견이 함께 편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유리문으로 입구를 가려둔 공간인데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주말엔 한두 시간 정도 이용 시간 제한을 둘 정도다.

반려인을 배려해 설계된 시설이 특히 눈에 띄었다. 커피를 받으러 가는 통로 앞엔 '펫 웨이팅 존'이 있다. 잠시 반려견을 넣어놓고, 커피를 받으러 내려가거나 화장실에 다녀올 수 있게끔 만든 장소다. 소형견부터 중형견까지 이용할 수 있고, 반려견이 불안해하지 않게 앞면을 통유리로 만들었다. 남는 방이 없다면 목줄을 걸어놓을 수 있는 고리(리쉬 홀더)에 잠시 반려견을 맡길 수도 있다. 매장 한가운데 '펫 칸틴'에는 배변봉투·패드와 식기 덮개, 펫 전용 물그릇, 탈취제 등이 놓여 있었다.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일반 고객과 반려동물 동반 고객의 동선 분리다. 직원이 커피를 만들고 고객이 가져가는 1층과,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 가능한 2층 입구가 따로 있다.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부스존을 제외한 모든 공간에서 목줄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반응도 긍정적이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매장이 문을 연 5~11일 하루 평균 1,200명이 다녀갔다.
구리= 최현빈 기자 gonnal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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