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 개막 D-1, 中 리창 총리부터 샘 올트먼 참석…‘신뢰 재구축’이 주제

정미하 기자 2024. 1. 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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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국가 지도자와 기업인, 경제 전문가 모이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가 15일(현지 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막을 연다.

이번 총회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포함해 중국의 리창 국무원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정치인 이외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등 기업인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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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국가 지도자와 기업인, 경제 전문가 모이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가 15일(현지 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막을 연다. 이번 총회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포함해 중국의 리창 국무원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정치인 이외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등 기업인이 참석한다.

올해로 54회째인 다보스포럼의 주제는 ‘신뢰의 재구축’이다.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 2년 이상 이어지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기술 변화,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등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국제 사회의 신뢰 회복이 이뤄져야 한다는 인식이 반영됐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회를 앞두고 직원이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 로이터

주요 7개국(G7) 정상 중에선 마크롱 대통령이 유일하게 참석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WEF에 참석한 적이 없다. 대신 미국 정부를 대표로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케리 기후 담당 특사가 참석한다. 설리반 국가안보보좌관은 14일 기자회견과 함께 ‘우크라이나 국가안보보좌관’ 회의에 참석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작성한 10개의 평화안을 언급할 예정이라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외에 우즈룰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등 60여 명의 정치권 인사가 참석한다. CNBC에 따르면 밀레이 대통령은 17일 연설할 예정으로, 중앙은행 폐지 등 급격한 우파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를 비롯해 국제통화기금(IMF),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 국제기구의 대표급 인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기업인으로는 빌 게이츠 MS 공동창업자와 올트먼 CEO의 발언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트먼 CEO는 제레미 헌트 영국 재무장관, 알버트 불라 화이자 CEO 등과 기술의 안전과 신뢰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한국 기업인 중에선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등 오너가 3형제가 참석한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전경훈 삼성리서치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김걸 현대차 사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 등도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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