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반도체부터 응용서비스까지"…SKT, CES2024에서 AI 기술 선봬

김승준 기자 2024. 1. 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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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017670)은 유영상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24에서 인공지능(AI) 분야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 확대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유영상 사장은 "이번 CES를 통해 SK텔레콤이 보유한 다양한 AI 기술과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SK텔레콤은 자강과 협력 기반의 전략을 중심으로 명실상부 글로벌 톱 수준의 AI 기업으로 변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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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텔레콤 사장 (SK텔레콤 제공) 2024.01.14 /뉴스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유영상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24에서 인공지능(AI) 분야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 확대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인프라, 응용(AIX), 서비스 등 3대 영역을 중심으로 산업과 생활 전 영역을 혁신한다는 AI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올해 CES 2024에서는 온디바이스(On Device) AI, 생성형 AI 등이 주요 트렌드로 주목받았다.

유영상 사장과 주요 경영진은 AI 기반의 디바이스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타트업 휴메인(Humane)과 만나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 'AI 핀' 기반의 협력을 모색했다.

휴메인은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샘 올트먼,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유수 기업들에게 가능성을 인정받고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다. 휴메인이 선보인 GPT-4 기반의 대화형 웨어러블 디바이스 AI PIN은 AI 비서(PAA) 및 메시징, 헬스케어, 실시간 통역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선도할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은 AI PIN의 국내 시장 진출을 비롯해 에이닷(A.)과의 시너지 창출 방안 등 온디바이스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미국 내 동물 엑스레이 영역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는 베톨로지(Vetology)와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SK텔레콤은 자사의 AI 기술 역량으로 만들어 낸 엑스칼리버가 베톨로지와 협력을 통해 진단 정확도, 진단 범위 등을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에서는 글로벌 서버 제조사 슈퍼마이크로(Supermicro)와의 협력이 강화된다. SK텔레콤과 사피온은 슈퍼마이크로가 생산하는 AI서버에 사피온의 X330을 탑재하는 등 글로벌 판매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SK텔레콤은 CES 행사장 내에 데모룸을 마련해 △차세대 고효율 AI 데이터센터 모델 △AI 미디어 스튜디오 △로봇, 보안, 미디어, 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는 'AI 퀀텀 카메라' 등 AI 기술을 글로벌 기업들에 선보였다.

유영상 사장은 "이번 CES를 통해 SK텔레콤이 보유한 다양한 AI 기술과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SK텔레콤은 자강과 협력 기반의 전략을 중심으로 명실상부 글로벌 톱 수준의 AI 기업으로 변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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