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서 연극 제작자로… 박상준, 첫작품 '다락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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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박상준이 연극 제작자로 내놓은 '다락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박상준 측은 14일 '백상아트컴퍼니'의 두 번째 작품인 연극 다락방에서 배우뿐만 아니라 제작자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백상아트컴퍼니는 동국대학교 출신으로 구성된 제작사로 박상준은 연극 다락방을 시작으로 이 팀에 합류하게 된다.
연극 다락방 제작을 맡은 박상준은 극 중 '모자남자' 역할로 직접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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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측은 14일 '백상아트컴퍼니'의 두 번째 작품인 연극 다락방에서 배우뿐만 아니라 제작자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백상아트컴퍼니는 동국대학교 출신으로 구성된 제작사로 박상준은 연극 다락방을 시작으로 이 팀에 합류하게 된다.
사카테 요지의 작품인 다락방은 현대 사회에 존재하는 은둔형 외톨이(히키코모리)들의 모습을 담아낸다. 다락방은 한 평 남짓한 다락방에서 죽은 은둔형 외톨이인 동생의 죽음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형은 동생의 죽음과 한 평 남짓한 다락방이 밀접한 관계가 있으리라 생각하고 제작자를 찾아 나선다. 그러면서 형은 다락방을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히키코모리들을 만나게 된다.
다락방은 왕따를 당하고 있는 소년과 소녀, 방 안에 갇힌 채로 사는 자식을 둔 엄마, 형사, 무사, 군인, 다락방 애호가와 다락방 혐오자들 등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병렬적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이다. 다락방은 요미우리 문학상, 기노쿠니야 연극상, 요미우리 연극 대상, 최우수연출가상 등 다수의 수상을 한 바 있다.
장주환 연출이 각색하고 박화영 작가가 번역해 새롭게 선보이는 연극 다락방은 경쟁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내면을 깊숙이 파고 들어가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자 한다. 히키코모리들이 혼자 있기를 선택한 이유를 묻고,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무대에 선보인다.
연극 다락방 제작을 맡은 박상준은 극 중 '모자남자' 역할로 직접 출연한다. 그는 "히키코모리 현상과 소통의 부재, 개인의 고립과 같은 현대 사회 문제를 극 중 '모자남자'를 통해 드러낼 것"이라며 "모자남자는 옴니버스 형식의 극 안에서 각기 다른 성격과 인물을 표현해야 하는 매력적이고 어려운 역할"이라고 말했다.
연극 다락방은 오는 6일부터 25일까지 대학로 혜화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에서 공연한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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