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올해 한화 야구 보나…KBO, 3월 초 시설점검

박재천 2024. 1. 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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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제2구장인 청주야구장 시설개선 사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

14일 청주시에 따르면 프로야구 경기 유치 등을 목표로 19억원의 사업비를 책정, 지난해 9월 청주야구장 시설개선 공사에 착수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선수 안전과 관중 편의를 위한 시설개선 공사가 완료될 3월 초에 청주야구장 시설 점검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KBO가 적합 판정을 내리면 올해 5년 만에 청주야구장에서 한화 홈경기가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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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제2구장인 청주야구장 시설개선 사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

14일 청주시에 따르면 프로야구 경기 유치 등을 목표로 19억원의 사업비를 책정, 지난해 9월 청주야구장 시설개선 공사에 착수했다.

청주야구장 내부 [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작년 연말까지 익사이팅존 관람석과 1·3루 파울라인 사이 공간 확보, 더그아웃 리모델링, 라커룸 공간 확충, 파손된 관람석(의자) 교체, 안전 그물망 교체 등을 추진했다.

다음 달 말에는 인조잔디를 전면 교체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선수 안전과 관중 편의를 위한 시설개선 공사가 완료될 3월 초에 청주야구장 시설 점검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KBO가 적합 판정을 내리면 올해 5년 만에 청주야구장에서 한화 홈경기가 열리게 된다.

한화는 홈경기 기준으로 2010년 8경기, 2011년 5경기, 2012년 12경기, 2013년 5경기, 2014년 5경기, 2015년 5경기, 2016년 5경기, 2017년 6경기, 2018년 7경기, 2019년 7경기를 청주에서 치렀다.

시는 그 이후 3년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작년은 KBO 실사를 통과하지 못해 한화 홈경기를 유치하지 못했다.

KBO는 2022년과 작년 3월 청주야구장 실사에서 배수시설 미흡, 1·3루 파울지역 협소, 안전 펜스 설치 문제를 지적했다.

한화는 작년 초 청주시의 경기 유치와 관련한 질의에 대해 "시설개선이 이뤄져 점검 결과 경기 진행에 불가한 사유가 없을 시 (2024년에는) 6경기 수준을 배정할 예정"이라는 취지로 답변한 바 있다.

청주야구장의 관람석은 1만500석이며, 중앙 펜스 거리는 115m이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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