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OTT 구독 평균 1.8개, 월 1만2000원대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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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자들은 평균 1.8개의 유료 플랫폼에 가입했고, 월 1만2000원대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3 OTT 이용행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전체 OTT 이용률은 86.5%, 유료 OTT 이용률은 55.2%로 각각 집계됐다.
실제 유료 OTT를 이용하기 위한 월평균 지출은 1만2005원으로 집계됐으며 월 최대 지급 의사액은 1만5995원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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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자들은 평균 1.8개의 유료 플랫폼에 가입했고, 월 1만2000원대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3 OTT 이용행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전체 OTT 이용률은 86.5%, 유료 OTT 이용률은 55.2%로 각각 집계됐다.
구독자들은 유료 OTT의 적정 구독료를 7006원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결과도 발표됐다. 이는 유료 방송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인 8646원과 유사한 것이다. 실제 유료 OTT를 이용하기 위한 월평균 지출은 1만2005원으로 집계됐으며 월 최대 지급 의사액은 1만5995원으로 파악됐다.
최근 OTT들은 줄줄이 요금 인상에 뛰어들고 있다. 넷플릭스는 광고 없이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월 9500원짜리 베이식 요금제를 폐지하고 최소 월 1만3500원(스탠더드 요금제)을 내도록 유도했다. 최근에는 계정을 공유하면 인원당 5000원씩 더 내도록 조치하기도 했다. 디즈니플러스는 지난해 11월 1일 자로 기존 9900원 단일 요금제를 9900원, 1만3900원으로 세분화했다. 기존과 같은 조건으로 콘텐츠를 시청하기 위해선 1만3900원을 내도록 했다. 국내 OTT 중에선 티빙이 모든 요금을 20%씩 인상했다.
최근 1년간 OTT 서비스 이용률은 유료 서비스의 경우 넷플릭스가 50%로 가장 높았고 티빙(13.2%), 쿠팡플레이(10.9%), 디즈니플러스(8.8%), 웨이브(8.6%), 왓챠(3.0%)가 그 뒤를 이었다. 무료 서비스의 경우 유튜브가 77.9%로 압도적으로 1위에 올랐다. 아프리카TV와 카카오TV가 각각 1.7%였다.
연령별 이용률을 보면 13~19세는 79.2%, 20대는 84.3%, 30대는 85.4%, 40대는 71.8%로 높았으나 50대부터 급감해 50대는 50.6%, 60대는 20.0%, 70세 이상은 6.2%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52.6%, 남성이 47.4%로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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