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아시안컵] VAR 골 취소… 꼿꼿한 中 감독, "판정 핑계 안 댄다. 울며 불평해도 상황 안 바뀐다"

김태석 기자 2024. 1. 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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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다르 얀코비치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타지키스탄전에서 VAR 이후 날아가버렸던 주첸제의 득점과 관련해 판정 핑계를 대고 싶지 않다는 뜻을 내비쳤다.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13일 밤 11시 30분(한국 시각)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카타르 아시안컵 A그룹 1라운드 타지키스탄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중국 매체 <소후> 에 따르면, 얀코비치 감독은 심판 판정을 핑계 삼지 않겠다며 겸허한 자세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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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타지키스탄전에서 VAR 이후 날아가버렸던 주첸제의 득점과 관련해 판정 핑계를 대고 싶지 않다는 뜻을 내비쳤다.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13일 밤 11시 30분(한국 시각)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카타르 아시안컵 A그룹 1라운드 타지키스탄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객관적 전력상 반드시 이겨야 할 타지키스탄전이었지만, 중국은 승점 1점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중국 처지에서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16강 진출을 위해 무조건 이겨야 할 경기에서 승점 1점이 그친 점, 심판이 VAR을 가동한 후 중국의 득점을 취소해 이기지 못했던 점 등 여러모로 씁쓸함이 남는다. 무엇보다 경기력 자체가 매우 좋지 못했다. 타지키스탄이 좀 더 집중력을 발휘했다면 타지키스탄이 승리를, 그것도 큰 점수 차로 이겼을지도 모를 경기였다.

중국 매체 <소후>에 따르면, 얀코비치 감독은 심판 판정을 핑계 삼지 않겠다며 겸허한 자세를 취했다. 얀코비치 감독은 "취소된 골이 무척 안타깝지만, 감독 처지에서 이 골을 인정받지 못한 걸 두고 경기를 못 이겼다고 비난할 수 없다. 우리는 두 골 정도 찬스가 있었는데 안타깝게 생각한다. 교체 선수가 득점에 실패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판 판정은 좋은 핑계지만 이를 거론하고 싶지 않다. 울며불며 불평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라며 남은 두 경기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내는데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중국은 오는 17일 밤 8시 30분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A그룹 2라운드 레바논전을 치를 예정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 <소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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