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 3년도 안됐는데…그만두는 젊은 교사 4년 만에 3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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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떠나는 젊은 교사들이 늘고 있다.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교권침해, 악성민원, 낮은 처우 등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4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임용된 지 3년 이내에 퇴직한 도내 교사는 184명에 이른다.
평균 7,8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교단에 선 교사들이 조기 퇴직하는 것은 교권침해 등의 영향이 큰 탓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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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학교를 떠나는 젊은 교사들이 늘고 있다.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교권침해, 악성민원, 낮은 처우 등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4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임용된 지 3년 이내에 퇴직한 도내 교사는 184명에 이른다.
연도별로는 2019년 22명, 2020년 26명, 2021년 20명, 2022년 48명, 지난해 9월 현재 68명 등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4년여 만에 3배 이상 급증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화성·오산 16명, 안산 16명, 평택 15명, 포천 14명, 동두천·양주 13명, 부천 12명 등의 순이다.
같은 기간 교육공무원 퇴직은 331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57명, 2020년 64명, 2021년 65명, 2022년 82명, 지난해 9월 현재 63명으로 역시 증가세였다.
평균 7,8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교단에 선 교사들이 조기 퇴직하는 것은 교권침해 등의 영향이 큰 탓으로 풀이된다.
학부모 등의 악성민원과 저임금 등도 그 원인으로 꼽힌다.
정부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정책실장은 "아이들 교육과 관련없는 행정업무가 과도하고 잦은 민원에 시달리면서 교사들의 자존감이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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