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라’ 막방 남았다···한진희, 눈치코치없이

안병길 기자 2024. 1. 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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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마에스트라’



배우 한진희가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에서 이영애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눈치 없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3일(토)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극본 최이윤, 홍정희/ 연출 김정권/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래몽래인, 그룹에이트) 11회에서는 차세음(이영애 분)이 김필(김영재 분)과 자신을 독극물로 위협했던 범인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이 나왔다. 그러나 이 사실을 전혀 모르는 더 한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본인들이 출연한 다큐에만 집중했다.

휴게실에 모여있을 때 오케스트라단 노조위원장인 마요섭(양준모 분)이 “다들 다큐 보셨어요?”라고 운을 띄었고, 이에 강인한(한진희 분)은 “시청률 엄청 잘나왔던데!” 라며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단원들은 “이혼하는 부부가 아무렇지 않게 방송에 나오니 궁금할 수밖에!”, “차마에가 불륜이 진짜면 이혼한다고 했잖아! 진짠 거지? 아진이 뱃속에 그 애 김 교수님 아이 맞는 거죠?”라며 차마에 남편 불륜에 대한 뒷담화를 시작했다.

tvN ‘마에스트라’



마침, 이아진(이시원 분)의 모습이 보이자, 단원들은 인사도 안 하고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때도 강인한은 눈치 없이 벌떡 일어나 이아진에게 인사를 하는 등 세상 해맑은 댕댕美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은 차세음에게 끊임없이 살해 위협을 해왔던 범인의 정체가 드러났다. 범인은 차세음에게 끝없는 믿음과 신뢰를 보여줬던 이루나(황보름별 분)로 밝혀져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한편, 한진희 소속사인 심스토리는 배우 김명민, 임예진, 정애연, 문지인, 김유리 등 연기파 배우들이 소속되어있으며, 2001년부터 MBC ‘찾아라! 맛있는 TV’, MBN ‘속 풀이쇼 동치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한 회사로, 매니지먼트 사업은 물론 드라마 제작도 본격화하며 글로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로 발돋움하고 있다.

불륜, 혼외자, 마약, 살인, 불치병 등 다양한 미스터리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마에스트라’는 14일(일) 오후 9시 20분에 마지막 회만 남겨두고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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