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근 국민은행장 "향후 3년 전통은행의 명운을 좌우할 시기"

김남이 기자 2024. 1. 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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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지난 13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35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KB국민은행 전략회의 2024(이하 KB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KB전략회의는 지난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해의 경영 전략 방향을 공유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국민은행의 소통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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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전략회의 2024' 개최...양종희 KB금융 회장 "신뢰받는 금융의 참 역할 실천하고 선도해야"
13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 'KB국민은행 전략회의 2024'에서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2024년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지난 13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35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KB국민은행 전략회의 2024(이하 KB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KB전략회의는 지난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해의 경영 전략 방향을 공유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국민은행의 소통행사다. 올해 18년째 지속되고 있다.

이번 KB전략회의는에서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축사를 통해 "행사의 슬로건인 Lead the Change(리드 더 체인지)와 같이 우리 사회가 국민은행에 바라는 변화는 신뢰받는 금융의 참 역할을 실천하고 선도하는 것"이라며 "국민은행이 사회, 고객, 직원, 주주 모두가 행복한 상생의 가치를 위해 앞장서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재근 국민은행장은 "향후 3년이 기존 전통은행들의 명운을 좌우할 결정적 시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은행이 리딩뱅크의 위상을 지켜내고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존립 기반인 고객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속 가능한 리딩뱅크가 되기 위한 '2026 중장기 전략 목표'로 '고객 First(퍼스트), 디지털 First, 미래 금융을 선도하는 리딩금융 파트너'를 제시했다. 5대 전략 방향으로 △지속 가능한 고객 신뢰 확보 △새로운 비즈와 글로벌 확장 △혁신적 고객접점 강화 △압도적 코어 비즈 우위 달성 △차별적 역량 및 실행 원천 구축 등을 소개했다.

이 행장은 "올해는 '고객, 현장, 비대면 중심의 대전환'을 핵심 경영 방향으로 삼아 전행 차원의 실질적 변화를 끌어내야 한다"며 "이러한 전략 방향이 고객과 함께 미래를 그리는 국민은행의 여정에 꼭 필요한 이정표가 돼줄 것이기에 흔들림 없이 끈기 있게 실행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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