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당국·학교 모여 '위기학생 지원 방안' 머리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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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15일부터 사흘간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학생 맞춤 통합지원 학술대회(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학생 맞춤 통합지원은 기초학력 미달, 경제적 어려움, 심리·정서적 어려움, 학교폭력, 아동학대 등 여러 문제로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조기에 발굴해 필요한 지원 사업을 모두 연계해 제공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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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15일부터 사흘간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학생 맞춤 통합지원 학술대회(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학생 맞춤 통합지원은 기초학력 미달, 경제적 어려움, 심리·정서적 어려움, 학교폭력, 아동학대 등 여러 문제로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조기에 발굴해 필요한 지원 사업을 모두 연계해 제공하는 제도다.
학교 내 컨트롤타워인 '학생 맞춤 통합지원팀'이 구성돼 학교 교장부터 담임 교사, 상담·보건·진로·영양 교사 등까지 나서 학생의 일상을 세심하게 관찰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찾아내고, 여러 사업을 연계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교육부는 2022년 12월 '학생 맞춤 통합지원 체계 구축 방안'을 발표하고, 전국 23개 시범 교육지원청과 96개 선도학교에서 이 제도를 시범 운영해왔다.
콘퍼런스에는 지난해와 올해 선도학교, 시범 교육지원청 기관장, 담당자 등 1천여명이 참여해 지난해 우수 성과를 공유한다.
교육부는 학생 맞춤 통합지원 교육 현장 유공자 17명에게 장관상을 수여하고, 선도학교·시범교육지원청 사례에 대한 분과별 토론을 추진한다.
2∼3일 차 행사에는 학부모, 학생, 교직원 누구나 당일 현장 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모든 학생이 안심하고 학교에서 교육받으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기존에 분절적으로 이뤄지는 지원을 통합 지원 체계로 재구조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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