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타 줄인 플리트우드, 3R 선두 도약…1타차 2위 맥길로이와 우승 경쟁 [DP월드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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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미국의 남자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서 한 팀으로 힘을 합했던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와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이번주 DP월드투어 두바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50만달러) 우승컵을 놓고 결전을 벌인다.
플리트우드는 1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두바이 크릭 리조트(파71·7,059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8개 버디를 쓸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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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유럽과 미국의 남자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서 한 팀으로 힘을 합했던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와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이번주 DP월드투어 두바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50만달러) 우승컵을 놓고 결전을 벌인다.
플리트우드는 1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두바이 크릭 리조트(파71·7,059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8개 버디를 쓸어 담았다.
데일리 베스트인 8언더파 63타를 몰아쳐 공동 4위에서 단독 선두(합계 15언더파)로 올라섰다.
첫날 9언더파를 때린 맥길로이는 둘째 날 쿼드러플 보기 악재에 시달렸음에도 오프닝 이틀 동안 단독 1위를 지켰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2위(합계 14언더파)로 내려왔다.
DP월드투어 통산 6승을 거둔 세계랭킹 15위 플리트우드는 이번 대회 출전 선수들 중 셋째 날 그린 적중률 1위(88.9%), 스크램블링 1위(100%)를 기록할 정도로 18홀 내내 플레이가 잘 풀렸다.
반면 맥길로이는 첫날 그린 적중률 1위(88.9%), 스크램블링 1위(100%)였으나, 3라운드에선 그린 적중률 18위(66.7%), 스크램블링 14위(83.3%)로 조금 무뎌졌다. 하지만 퍼트 수는 25개로 여전히 좋은 그린 플레이를 보였다.
맥길로이가 전반에 버디와 보기 하나씩을 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한 사이, 플리트우드는 1~6번 홀에서 4개 버디를 골라내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후반에는 둘 다 버디 4개를 추가했다. 맥길로이는 15번 홀까지 2타를 뒤졌으나 16번홀(파3) 6.4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1타 차를 만들었다.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2명이 한 조에 편성됐고, 플리트우드와 맥길로이는 챔피언조에서 정면승부한다.
바로 앞 조에는 3위 토르비외른 올레센(덴마크·합계 12언더파)와 공동 4위 조던 스미스(잉글랜드·합계 11언더파)가 역전 우승을 노린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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