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건축가 남친 최초 공개..“1년째 연애중, 함께 집 지었다” (‘동치미’)[종합]

박하영 2024. 1. 1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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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속풀이쇼 동치미’ 서정희와 그의 건축가 남자친구가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윤희정, 서정희, 민재원, 김주영, 전성애가 함께한 가운데 ‘남편이고 자식이고 내 인생 살래!’라는 주제로 이제는 내 꿈을 좇아 나의 인생을 살고 싶다는 스타들의 속풀이 시간이 펼쳐졌다.

이날 서정희는 자신의 집을 놀러온 안혜경에게 집안 곳곳을 소개하며 최초 집 내부를 공개했다. 서정희 집은 30년 된 집을 개조한 만큼 지하 1층 포함 총 3층까지 이뤄진 집이었다. 집을 구경하던 중 그때 서정희 건축가 남자친구 김태현 씨가 등장해 모두의 이목을 끌었다. 그는 “안녕하세요. 건축가 김태현이다. 열애설 기사까지는 저는 잘 모르겠지만 기사의 주인공은 맞다. 1년 좀 넘었다고 보면 될 것 같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함께 건축 작업을 하면서 사랑의 싹이 텄다는 두 사람은 현재 서정희 집 역시 함께 합작으로 같이 지었다고. 안혜경은 “제가 알고 있는 그 분 맞으시죠?”라고 물었고, 서정희 딸 서동주는 “미모의 연하남”이라고 말했다. 이에 안혜경은 “바라보는 눈빛이 뚝뚝 떨어지더라”라고 감탄했고, 출연진 역시 “계속 웃고 있다”, “웃상이다” 등 훈훈한 그의 자태에 칭찬했다.

김태현 씨는 “평생 건축을 한 사람이라 사람을 많이 만나는데 이분이 가진 재능은 정말 무궁무진한 거 같다. 감히 제가 같이 앞으로 디자인을 같이 해보자고 제안을 드렸다”라며 함께 공동 작업자로서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탁을 했다. 회사를 같이 만들어서 일을 하면 좋겠다. 일을 통해서 관계가 진행되기 시작했다. 그게 시작점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서정희 매력에 대해 “굉장히 독특한 매력의 소유자다. 서정희는 순수하고 섬세하고 어떨때는 반대로 굉장히 터프하다. 그래서 제가 ‘내가 CEO 자리에 있는 거보다 서정희 대표가 CEO 자리에 있는게 훨씬 더 맞겠다’라는 말을 종종 한다. 그만큼 제가 만났던 분들 중에 가장 독특하다 긍정적인 의미로 그런 부분이 매력이 깊다”라고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이후 서정희가 앞서 자부했던 개방형 화장실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침실에서 훤히 보이는 구조로 투명 유리에 문도 달리지 않은 오픈형 화장실에 안혜경은 웃음을 터트렸다. 김태현 씨는 “궁극적인 소통의 공간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안혜경은 “나는 이렇게 개방할 수 있을까? 생각했을 때. 저는 괜찮은데 그 친구(남편)한테 물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지은 이유는 뭘까. 서정희는 “저는 옛날부터 혼자 잘 때도 방문을 잘 안 잠근다. 그래서 방문을 다 없앴다. 그래서 저는 혼자 살면 꼭 다 개방형으로 할 거야. 그게 저의 집 지을 때마다 반영을 하는 거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서정희 집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지하였다. 지하에는 곰팡이가 핀 보일러실을 개조해 만든 이끼 정원부터 사우나 시설까지 갖추고 있었다. 김태현 씨는 이끼 정원에 대해 “나무를 심지 않고 다른 종류의 이끼를 네 가지로 써서 이끼로만 꾸몄다. 이끼 정원. 저기 조그마한 봉우리들은 두 사람의 봉우리다. 두 사람의 봉우리가 서로 어우러져서 아주 멋진 공간을 잘 만들어보자 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특히 서정희는 김태현 씨에 반한 계기로 “제가 정리 정돈을 잘하는데 저보다 잘하는 남자는 못 봤다. 그런데 저보다 잘하더라. 거기에 제가 딱 꽂혔다. 그리고 제가 공구 매니아인데 그것도 똑같다”라며 좋아하는 관심사나 생각이 통해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랑의 언어 잘 모르지만 건축 자재 보러 가고 의견 나누면서 데이트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안혜경은 “두 분은 누가 이어줬냐”고 물었다. 서동주는 “할머니가 이어줬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또 안혜경은 “두 분 데이트는 어디에서 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태현은 “변화무쌍한 데이트 장소다. 누구도 예측 못한”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특히 김태현은 서정희의 유방암 투병 시기를 함께 보낸 시절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서정희와) 같이 병원에 갔다. 유방암 1.5기, 2기였다”라고 했고, 서정희는 “머리카락이 빠지는 걸 보고 많이 울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태현은 “서정희가 없었다면 나는 상당히 깊은 적막 속으로 빠져들었을 것 같다”라며 다시 건강을 되찾은 서정희와 함께 하게 된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해 11월 연하의 남성 A씨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서정희는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달 방송된 '동치미’에서 열애설이 불거진 지 20일여 만에 열애 중임을 인정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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