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우간다 비동맹운동 회의에 대표단…"반미국제노선 확대"

구교운 기자 2024. 1. 1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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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우간다 캄팔라에서 열리는 제19차 비동맹운동(NAM, Non-Aligned Movement) 정상회의에 대표단을 파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3일 김선경 외무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제19차 쁠럭불가담국가수뇌자회의(비동맹운동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을 출발했다고 14일 보도했다.

지난 2019년 10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18차 비동맹운동 정상회의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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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경 외무성 부상 등 대표단 13일 평양 출발
김정은, 올해 외교 전략 "반제·자주 국가들과 전략적 협조 확대"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북한이 우간다 캄팔라에서 열리는 제19차 비동맹운동(NAM, Non-Aligned Movement) 정상회의에 대표단을 파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3일 김선경 외무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제19차 쁠럭불가담국가수뇌자회의(비동맹운동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을 출발했다고 14일 보도했다. 북한 대표단은 제3차 남(南) 수뇌자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비동맹운동 정상회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회의는 이달 15~20일 열리며 고위 관계자 회의, 장관 회의, 국가 및 정부 수반 정상회담이 진행된다. 이어 21~23일엔 남 수뇌자 회의가 열린다.

지난 2019년 10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18차 비동맹운동 정상회의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참석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 집권 시절인 1950년대부터 제3세계 국가들과 결집한 것을 시작으로 비동맹 외교를 적극 추진하며 '반제·반미 공동 전선'을 형성하고 남한과의 체제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자 했다.

이번 정부단 파견도 반제·반미 국제 노선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작년 12월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서 "반제·자주적인 나라들과의 전략적 협조 관계를 확대·발전시키고 국제적 규모에서 반제공동행동, 공동투쟁을 과감히 전개해나가겠다"라고 올해 외교 방침을 밝혔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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