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보 허벅지 부상 회복…아직 갈비뼈는 통증 [아시안컵]

일본국가대표 공격수 구보 다케후사(23·소시에다드)가 생애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참가에 큰 문제가 없는 몸 상태가 됐다.

세계랭킹 17위 일본은 ▲94위 베트남 ▲63위 이라크 ▲146위 인도네시아와 1월 14, 19, 24일 제18회 AFC 아시안컵 D조 1~3차전을 치른다.

1월 11일부터 구보 다케후사는 일본축구대표팀 전체 훈련을 함께하고 있다. 볼 소유권을 유지하는 5대5 연습에서는 역할에 구애받지 않는 프리롤을 맡아 종횡무진 움직였다.

구보 다케후사가 2023-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D조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원정 경기 전날 소시에다드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구보 다케후사는 2023-24 스페인 라리가 19라운드 홈경기에 소시에다드 라이트윙으로 선발 출전하여 후반 추가시간 3분 교체될 때까지 알라베스를 상대로 뛰었다. 이날 왼쪽 허벅지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라리가는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2위로 평가되는 메이저 무대다. 구보 다케후사는 “느낌이 좋다. 순조롭게 (100%로 근육이) 완성되고 있다”며 허벅지 상태를 긍정적으로 설명했다.

그러나 구보 다케후사는 다리 근육만 문제가 아니다. 스페인 라리가 18라운드 원정 소시에다드 카디스전 오른쪽 날개로 풀타임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옆구리를 맞아 갈비뼈에 금이 갔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구보 다케후사가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인터 밀란전 대비 소시에다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구보 다케후사는 ‘아시안컵 일본축구대표팀 합류 후 정밀검사는 받았는가?’라는 질문에 확실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골절 등에 대해 의학적인) 정확한 상태는 모르겠다. 아플 때도 있다”며 완치와는 아직 거리가 멀다고 밝혔다.

갈비뼈는 척추 및 가슴의 흉골과 연결되어 있다. 낫지 않으면 몸싸움할 때 불편하다. 구보 다케후사는 ‘베트남전에 나올 가능성’에 대해 “(허벅지를 비롯한) 컨디션은 대체로 문제가 없지만, 뛰는 것은 무리인 듯하다”며 AFC 아시안컵 24강 조별리그 첫 경기 결장 의사를 밝혔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마르크트’가 2023년 12월23일 업데이트한 선수 가치에서 구보 다케후사는 아시아축구 1위를 차지했다. ▲UEFA.com 2019-20 라리가 기량 발전 베스트11 ▲2022-23 소시에다드 시즌 MVP ▲2023년 9월 라리가 이달의 선수상에 빛난다.

구보 다케후사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홈경기 벤피카(포르투갈)전 D-1 소시에다드 훈련장 도착. 사진=AFPBBNews=News1

일본은 1992·2000·2004·2011년 제10·12·13·15회 대회를 제패한 AFC 아시안컵 최다 우승국이다. 2019년 제17회 대회 준우승으로 ‘파이널 진출=정상 등극’ 공식은 깨졌지만, ‘8개 대회 연속 5위 이상’ 성적은 현재진행형이다.

아시아축구연맹 선수 시장가치 톱5

* 단위: 100만 유로

1위 구보 다케후사(일본) 60

1위 김민재(대한민국) 60

3위 미토마 가오루(일본) 50

3위 손흥민(대한민국) 50

5위 도미야스 다케히로(일본) 30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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