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m 거리 1.4㎞ 우회하던 부산 서구 산복도로에 회전형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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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는 산복도로 망양로와 보동길을 연결하는 회전식 도로를 착공했다고 14일 밝혔다.
구 예산 120억원을 투입한 이 도로는 빌딩 형태의 회전형 도로다.
전국 공공도로 가운데 회전식 구조의 도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구 관계자는 "대형마트나 백화점의 주차장 진출입로에 착안해 회전식 도로를 추진했다"며 "주민들의 보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회전식 도로 구조물 중앙에 수직 이동 엘리베이터와 계단도 설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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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 서구는 산복도로 망양로와 보동길을 연결하는 회전식 도로를 착공했다고 14일 밝혔다.
구 예산 120억원을 투입한 이 도로는 빌딩 형태의 회전형 도로다.
한 층에 한 바퀴씩 회전하는 구조로 5바퀴를 돌아나가면 위아래 도로로 빠져나갈 수 있다.
도로의 길이는 131m며, 폭은 8.8m다.
전국 공공도로 가운데 회전식 구조의 도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주민들은 망양로와 보동길 사이 연결도로가 없어 직선거리 70m에 불과한 거리를 1.4㎞가량 우회해서 가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서구 관계자는 "대형마트나 백화점의 주차장 진출입로에 착안해 회전식 도로를 추진했다"며 "주민들의 보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회전식 도로 구조물 중앙에 수직 이동 엘리베이터와 계단도 설치한다"고 말했다.
준공 예정일은 2025년 12월 말이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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