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리그] “해외 도전 생각하고 있다” 올스타게임에서 만난 ‘월드컵 스타’ 카와무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월드컵 스타' 카와무라 유키(22, 172cm)가 해외 도전을 고려하고 있다.
지난해 FIBA 농구 월드컵에서도 맹활약, 일본의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끌며 월드컵 스타로 떠올랐다.
13일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만난 카와무라는 "B.리그 경기에 많은 팬들이 보러 오신다. 아마 월드컵 영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앞으로도 좋은 플레이를 보여서 팬들한테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농구선수는 요코하마 B-코르세어스의 카와무라다. 지난 시즌 혜성처럼 등장한 그는 MVP, 신인상, MIP, 베스트5, 어시스트상까지 5관왕을 차지하며 단숨에 일본 최고 가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FIBA 농구 월드컵에서도 맹활약, 일본의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끌며 월드컵 스타로 떠올랐다.
카와무라는 뛰어난 실력과 더불어 훈훈한 외모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 결과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14일 오키나와현 오키나와시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예정된 2024 B.리그 올스타게임에 B.WHITE팀 베스트5로 출전할 예정이다.
13일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만난 카와무라는 “B.리그 경기에 많은 팬들이 보러 오신다. 아마 월드컵 영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앞으로도 좋은 플레이를 보여서 팬들한테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카와무라의 신장은 172cm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정확한 슛을 장착하고 있다. 한번 터지면 걷잡을 수 없는 폭발적인 득점력도 장점이다. 또한 시야가 넓어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에도 능하다. 그를 보면 자연스럽게 또 다른 일본의 단신 가드 토가시 유키(치바)가 떠오른다.
“신장은 하나의 능력, 재능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신장보다 중요한 것은 강한 마음이다. NBA 스타 앨런 아이버슨(은퇴)이 말했듯이 신장보다 심장이 더 중요하다. 할 수 있다는 마인드를 갖고 플레이를 해야 된다. 어릴 때부터 토가시를 동경해왔다. 지금 이렇게 그와 함께 뛸 수 있어서 영광이다.” 카와무라의 말이다.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카와무라는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 일본 무대는 그에게 좁다. 과거 토가시가 그랬듯 해외 도전을 생각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와무라는 “국제대회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어려운 환경에서 도전이 필요하다. 그래야 내가 더 성장한다. 타이밍이 맞는다면 해외 도전도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 사진_조영두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