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맨유전서 드라구신 '출격 가능'…서류 작업 완료→맨체스터행 스쿼드 합류, '풀터백 안 볼 수 있다!'
각종 서류 작업 완료, 맨체스터행 스쿼드 합류
판 더 펜, 드라구신 센터백 조합 가능성 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신입생' 라두 드라구신(21)을 기용할 수 있게 됐다. 출전을 위한 서류 작업이 완료됐으며, 맨체스터로 향할 스쿼드에 합류했다고 전해졌다.
토트넘 훗스퍼는 오는 15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를 겨룬다. 토트넘은 12승 3무 5패(승점 39)로 5위, 맨유는 10승 1무 9패(승점 31)로 8위다.
토트넘은 맨유 상대 최근 전적에서 '열세'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018-19시즌을 기점으로 3승 2무 6패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에서 올드 트래포드 원정 성적은 2승 3패였다. 지난 두 시즌에는 2-3, 0-2로 패배한 바 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2-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 홈구장인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렸고, 파페 사르의 선제골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자책골로 승점 3점을 획득할 수 있었다. 후반 4분, 데얀 쿨루셉스키가 우측면 돌파 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한 뒤 크로스를 했고 공은 수비를 맞고 옆으로 흘렀다. 이를 쇄도하던 사르가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계속해서 후반 38분, 이반 페리시치가 좌측면에서 땅볼로 올렸고 공은 마르티네스를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토트넘은 이번 원정을 앞두고 두 건의 영입을 성사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최근에 이뤄낸 것은 '센터백' 드라구신이었다. 드라구신은 유벤투스 유스 출신으로 삼프도리아, 살레르니타나 임대를 거쳐 2022년 여름 제노아로 임대 이적했다. 그리고 세리에B에서 전 경기 출전을 하며 팀의 승격을 도왔다. 올 시즌을 앞두고 완전 이적이 성사됐고, 마찬가지로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유형에 부합한다. 드라구신은 191cm의 장신으로 공중 경합에 장점이 있는 데다가 빠른 발까지 보유해 뒷공간 커버에 능하다. 초장거리 스로인이라는 무기도 보유했으며, 유사시에는 좌우 풀백도 소화할 수 있다.
영입 공식 발표는 지난 12일에 공개됐다.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 제노아로부터 드라구신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이며 등번호는 6번을 착용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드라구신이 착용할 등번호 6번은 나빌 벤탈렙, 블라드 치리체스, 톰 허들스톤 등이 착용했던 번호다. 최근에는 다빈손 산체스가 입기도 했다.
드라구신 영입이 맨유와의 경기를 얼마 안 남겨 두고 이뤄졌기에 '워크퍼밋(취업허가증)'을 비롯한 각종 서류 작업이 시간 내에 이뤄질 수 있을지가 조명됐다. 이는 사전 기자회견에서도 언급됐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가능할 것이다. 내 분야는 아니지만, 내가 들은 바로는 일요일 경기까지 발급될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답변했다.
드라구신이 맨유전에 출전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두고 봐야 한다. 모든 서류 작업이 완료되기를 바라며, 만약 완료된다면 스쿼드에 포함될 것이다"라고 알렸다.
희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는 13일, "드라구신의 서류 작업이 완료됐다. 올드 트래포드로의 여행에 선택이 가능하다"라고 작성했다. 더불어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사무엘 럭허스트는 14일, "드라구신과 티모 베르너 모두 맨체스터에서의 토트넘 스쿼드에 합류했다"라고 썼다.
영국 '디 애슬래틱' 역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기자회견 발언을 조명하면서, "토트넘은 제노아에서 영입한 새로운 수비수 드라구신의 합류로 힘을 얻게 될 것이다"라면서 드라구신의 맨유전 출전 가능성을 주목했다.
맨유전에서 가동 가능성이 큰 중앙 수비수 조합은 미키 판 더 펜과 드라구신으로 볼 수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최근 훈련에 복귀하긴 했으나, 당장 맨유전 출전은 불투명하다. 영국 '풋볼 런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사전 기자회견을 전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늘 메인 그룹 훈련에 합류한 사람은 로메로뿐이다"라면서 "이제 막 훈련을 시작했으니, 이번 주말에는 조금 이를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연막작전'이 아니라면, 로메로의 선발 출전은 쉽지 않을 것 같은 워딩이었다. 로메로는 지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에버턴전에 출전했다가 부상을 입었다. 경기 초반부터 불편한 기색이 존재했고, 후반 시작과 함께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 경기 종료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메로가 괜찮냐는 기자회견 질문에 "하프타임 직전에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서 빼야만 했다"라고 답변했다.
로메로는 개인 SNS를 통해 "또 하나의 중요한 승리이자, 내 클럽 통산 200번째 승리를 기념하는 특별한 날이다. 경기를 다 끝내지 못하고 나와 아쉽지만, 빨리 회복해서 팀을 계속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 모두 연말을 잘 보내길 바란다"라고 작성했다.
이후 영국 복수 매체는 로메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약 한 달 정도 결장할 거로 알렸고, 오는 1월 말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경기나 2월 경기에서 복귀할 거로 내다봤다. 그런데 맨유전을 앞두고 깜짝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0일, "로메로가 맨유와의 경기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르고자 한다. 로메로의 부상 회복 속도는 예상보다 빨랐고, 부상을 입은 지 3주가 되는 주말에 돌아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로메로의 부상 회복 속도는 예상보다 빨랐고, 컨디션에 따라 맨유전에서 모습을 비출 수도 있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상 복귀전에 신중을 가하는 모양새였으며, "이번 주말에는 조금 이를 수도 있다"면서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래서 판 더 펜과 드라구신의 선발 조합이 기대되는 것. 판 더 펜은 로메로보다 더 일찍 돌아왔다. 판 더 펜은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첼시전에서 뒷공간을 커버하기 위해 스프린트를 했고, 질주 과정에서 햄스트링 부위에 부상을 입었다. 판 더 펜은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진 뒤 고통을 호소했다. 빠져나갈 때는 의료진의 부축도 이뤄졌다.
추후 검사 결과, 판 더 펜의 햄스트링은 완전 파열 쪽에 가까운 부분 파열이었다. 영국 복수 매체는 1월에서 2월쯤 복귀전을 치를 거로 내다봤다.
그러고 나서 6일에 진행된 번리와의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 매치데이 스쿼드에 이름을 올렸다. 추가 부상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출전하지는 않고 벤치에만 앉아있었다. 이에 오는 맨유전에서 복귀전을 치를 것이 유력하다.
어쨌든 토트넘은 '정통 센터백'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호재다. 그간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을 풀터백으로 기용하면서 부상자 공백을 메워왔다. 이따금 좋은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었지만, 수비 불안이 컸던 것은 사실이다. 무엇보다도 까다로운 상대인 맨유를 상대로는 정통 센터백이 필수적이었는데, 시기에 맞춰 진행될 수 있었다.
한편, 토트넘은 드라구신 영입 과정이 정말 쉽지 않았다. 개인 합의는 지난달에 일찌감치 이뤄졌으나, 이적시장 개장 후 바이에른 뮌헨이 참전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토트넘과 뮌헨이 제노아 측에 전달한 제안은 비슷한 수준이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레텐베르크에 따르면 토트넘은 기본 이적료 2,500만 유로(약 360억 원)+에드온 500만 유로(약 70억 원)+제드 스펜스 임대, 뮌헨은 기본 이적료 2,300만 유로(약 330억 원)+에드온 750만 유로(약 110억 원)를 최종 제안으로 내밀었다. 이적료는 근소한 차이였고, 토트넘은 스펜스를 얹었다.
제노아는 두 구단의 제안을 모두 받아들였고, 이에 따라 드라구신의 선택만이 남게 됐다. 그리고 현지시각으로 10일 아침에 최종 결정이 내려졌다. 드라구신은 토트넘행을 열망하고 있었고, 뮌헨의 러브콜을 거절하기로 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레텐베르크는 "드라구신이 토트넘에 입단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오늘 런던으로 이동할 것이며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됐다"라고 알렸다.
더불어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적 확정 신호인 "HERE WE GO"와 함께 "드라구신이 토트넘으로 이적한다. 밤새 새로운 입찰 끝에 3,000만 유로(약 435억 원)의 패키지에 합의했다. 더불어 스펜스가 임대로 제노아에 합류한다. 드라구신은 토트넘을 원했고, 뮌헨의 입찰에도 불구하고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 이적사가가 끝이 났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 구단의 영입 공식 발표가 나온 후 로마노는 "향후 6년 안에 에드온이 발동될 경우, 드라구신의 이적료는 제노아 역사상 3번째가 된다"라고 밝혔다.
이하 라두 드라구신 토트넘 입단 인터뷰.
-토트넘에 대한 관심을 듣고 입단을 결심했다고 말할 수 있겠다. 많은 생각을 하고 모든 측면을 고려한 결과, 내 커리어를 위한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토트넘은 엄청난 팬층을 보유하고 있고, 훌륭한 스태프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기에 입단을 고대하고 있었다. 마음속으로 이미 결정을 내린 상태였다. 정말 놀랍다. 이 모든 것을 상상하지 못했고, 모든 사람을 알아가고 경기장에서 뛰는 것이 기대된다.
-우선 기본적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내가 구단에 입단하기를 원했고, 내 플레이 방식이 마음에 들며, 내가 이 팀에 잘 맞을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분명히 내게 도움이 되었고,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자마자 정말 좋은 유대감을 느꼈다. 나는 수비 라인이 높고, 공격적이며, 후방에 수비할 공간이 많은 이런 축구를 좋아한다. 정말 기대된다.
-내게는 큰 발걸음이지만, 올바른 발걸음이라고 느낀다. 평생 최고 수준의 축구를 하고 싶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었기 때문에 모든 꿈이 이루어졌다고 말할 수 있으며 기대가 된다.
-난 도전할 준비가 됐다. 항상 이 리그, 이 리그의 피지컬, 이 리그의 강렬함을 좋아해왔고, 내 커리어를 성장시키고 확장하기에 정말 좋은 리그라고 생각한다. 이곳에 오게 되어 정말 기쁘고, 정말 흥분되며, 하루빨리 경기장에 발을 딛고 싶다.
이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드라구신 관련 사전 기자회견.
-(드라구신을 선수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어떤 점이 마음에 드는지) 1월 이적시장에서 우선적으로 영입해야 할 포지션이었던 것이 분명하다. 여름 이적시장 마감 후 다빈손 산체스를 떠나보냈기 때문에, 1월에 적절한 기회가 오면 누군가를 데려와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상당히 큰 노력을 기울였고, 결정을 내려야 할 시기가 가까워지자 요한 랑게 테크니컬 디렉터와 그의 팀이 많은 배경 작업을 했다. 축구의 관점에서 볼 때 드라구신은 우리와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드라구신은 확실히 젊은 선수로서 훌륭한 자질을 갖추고 있고, 나와 대화를 나누면서 왜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싶은지, 왜 토트넘이 자신에게 적합한 클럽인지에 대한 올바른 동기를 가지고 왔다. 현재로서 보기에 토트넘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 선수 중 상당수가 비슷한 연령대에 있다. 우리는 함께 성장하는 팀을 만들 수 있기를 바라며, 드라구신은 그런 팀에 잘 맞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토트넘에 합류하게 하기 위해 어떻게 설득했는지) 난 아무것도 팔려고 하지 않는다. 그냥 대화일 뿐이다. 티모 베르너도 그렇고, 내가 영입한 모든 선수와 내가 믿는 것과 그 선수에 대한 내 생각에 관한 대화를 나눌 뿐이다. 그리고 그들이 이곳에 와서 어떤 일을 겪게 될지, 무엇을 만들려고 하는지 머릿속에 그림을 그리게 하고, 나머지는 그들에게 달려 있다. 내게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이 구단에 오고 싶어 하는지다. 억지로 강요하거나 설득하려고 하지 않는다. 선수들이 우리 클럽에 오고 싶어 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
-(드라구신이 워크퍼밋 허가가 나와야 하는데 맨유전까지 가능한지) 가능할 것이다. 내 분야는 아니지만, 내가 들은 바로는 일요일 경기까지 발급될 거라고 확신한다.
-(드라구신의 가장 큰 장점은) 우리는 여름 이적시장이 마감된 이후부터 센터백 포지션에 대한 조사를 계속해왔고, 체계적으로 모든 선수를 검토해왔다. 스카우트 부서에서 많은 작업을 해왔고, 요한 랑게 테크니컬 디렉터가 합류한 후 더 세부적인 작업을 시작했다. 그들은 아마 6주 전에 내게 알려줬다. 그때부터 드라구신은 우리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 선수 중 한 명으로서 항상 레이더망에 올라와 있었다. 그다음에는 선수이자 한 인간으로서 그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많이 얻는 것이 중요했다.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드라구신에 대해 얘기하고, 다시 스카우트하도록 했다. 나는 드라구신을 주목한 이후로 그를 계속 지켜봤다.
세부적인 부분까지 파악한 후, 나는 드라구신이 우리에게 가장 적합한 선수라고 생각했다. 이적시장이 시작되기 전에 우리는 그를 최우선으로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드라구신의 수비력과 신체적 특성이 마음에 들었고, 아직 성장할 여지가 많다고 생각했다. 그에게 발전 가능성이 많다. 이제 겨우 21살이고 세리에A에서 1년밖에 뛰지 않은 선수지만, 우리가 원하는 선수의 프로필에 딱 들어맞았다.
-(앞으로 3백을 기용할 수도 있는지) 아니다. 대부분의 기간에 센터백이 없었기 때문에 풀백을 기용해야 했다. 드라구신을 영입한 이유는 부상뿐만 아니라 어떤 경기에서는 변화를 주고 싶고, 두 명 이상의 톱 센터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드라구신을 영입함으로써 세 명의 센터백을 보유할 기회를 얻었다. 경기마다 필요한 것이 다르기에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관리할 수 있게 됐고, 이로 인해 부상이 많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드라구신에게 경기 스타일 측면에서 우리가 익숙한 것과는 분명히 다른 플레이를 한다는 점을 이야기했고, 그도 그 점을 좋아했다. 드라구신은 그 점에 매력을 느꼈고, 자신의 커리어 다음 단계에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드라구신은 빠르게 습득하는 선수이고, 이미 자신이 발전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든 질문을 하고 있다. 난 그대로 될 거라고 확신한다.
-(루마니아 대표팀 감독이 유로를 앞두고 드라구신이 매주 경기에 출전하길 원하는데) 드라구신도 다른 선수와 똑같은 기회를 얻겠지만, 그가 경기에만 뛰고 싶었다면 제노아에 남았을 것이다. 드라구신은 빅클럽에 왔고, 빅클럽에 가면 경쟁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것은 자기 발전의 일부이며, 빅클럽에서 월드컵 우승자인 로메로와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 된 미키 판 더 펜과 경쟁하는 장소가 그가 있어야 할 곳이다. 이는 대표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맨유전에서 드라구신이 출전하는지) 두고 봐야 한다. 모든 서류 작업이 완료되기를 바라며, 만약 완료된다면 스쿼드에 포함될 것이다.
-(맨유전에서 선발 라인업이 포함될지) 난 보통 기자들에게 말하기 전에 팀에 먼저 말한다. 좀 더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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