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20조 투자유치' CES 2024 세일즈

화성시 수출기업 43개사 등 참관단 70여명 꾸려
화성시 참가기업 부스 격려
우호결연 美토런스시 및 기업인과 간담회

[화성=뉴시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70 여 명의 화성시 참관단을 이끌고 참여 한 정명근 화성시장(사진 왼쪽 두번째)이 화성시 참가 기업들을 방문해 격려했다.(사진=화성시 제공) 2024.01.14. photo@newsis.com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이 반도체와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는 화성시의 ‘20조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여해 직접 세일즈에 나섰다.

현지시간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CES 2024는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홈, 디지털 헬스, 지속가능성, 로봇, 생성형 AI, 푸드테크, 메타버스 & 블록체인을 주요 키워드로 한 세계 각국의 최신 미래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세계 최대규모의 IT 종합전시회다. 전 세계에서 4000개사 이상 기업이 참여했다.

시는 지난해 첫 참관단 파견 후 올해 공동관 참가기업 5개사를 비롯해 시 유망 수출기업 43개사와 화성시 수출업무지원센터, 화성산업진흥원 등 총 70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규모의 참관단을 꾸렸다.

정 시장과 참관단은 지난 9일 미래기술과 CES전시 안내를 맡은 LIFESQUARE의 최형욱 강사에게 참관 방법 등 사전안내를 받는 등 세미나를 가진 후 지난해 우호결연 협약을 맺은 조치 첸 美 토런스 시장 및 기업인들과 함께 사전간담회를 가졌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화성시 소재 43개 참여 기업을 소개하면서 “화성시는 반도체와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수많은 관련 기업이 기업활동을 하고 있다”며 “토런스와의 우호결연이 경제적 교류로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참관단은 이어 10일 CES 베네시안 엑스포 내 유레카관, TechWest관 등을 찾아 전자부품 기업 ㈜파트론과 CES 2024 혁신상 3관왕을 차지한 ㈜티아이(백내장 수술기구 생산)와 ㈜포엔(재제조 EV 배터리 서비스) 등 화성시 참가기업부스를 방문했다.

정 시장은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우리 기업들의 CES 참여는 해외 선진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화성시가 기업들과 함께 미래산업의 중심도시가 되도록 기업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관단은 이어 LVCC Central Hall로 이동, 넷플릭스, LG전자, 파나소닉, 삼성전자 등 첨단기업들의 전시관을 방문해 글로벌 유망기업의 최신 기술 동향과 현지 시장을 분석하는 시간을 갖고, 11일에는 LVCC NORTH HALL에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LG이노텍 등 기업들을 방문하고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한편, 화성시는 민선8기 내 ‘20조 투자유치’ 달성을 목표로 현재까지 기아 오토랜드 화성 EV전용공장(1조원) 및 삼성전자 HPC센터(약 1조 5000억 원),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인 ASML, ASM 등 이미 7조 5261억 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