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대체는 불가능해, LAA 아무것도 하지 않아" 거포 솔레어 영입 원한다
오타니를 잃고 충격에 빠진 것일까. 에인절스의 스토브리그가 조용하다. 에인절스의 소식을 주로 다루는 미국 매체 할로행아웃은 14일(한국시간) "오타니의 이탈로 인해 에인절스에는 많은 구멍이 생겼지만 아직 그 구멍을 채우지 못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그가 남긴 가장 큰 문제는 중심 타선에 대한 필요성이다. 오타니는 거의 매일 2,3번에 박혀 있었고 지난 시즌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였다"며 "단순히 오타니를 교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에인절스는 오타니가 라인업이나 마운드에서 가졌던 존재감과 생산력을 대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 타자로 135경기에서 151안타 44홈런 9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66으로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시즌 후반 옆구리 부상 등으로 쉬어간 적이 많았음에도 성적은 만장일치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던 2021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투수로서도 23경기에서 132이닝을 소화하며 10승 5패 평균자책점(ERA) 3.14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2021년에 이어 다시 한 번 만장일치 MVP에 등극했다.
그러나 어느 정도 보강할 수는 있다. 오타니를 떠나보냄으로써 아낀 돈을 재투자할 가능성이 크다.
매체는 "그들은 여전히 좋은 선수와 계약할 수 있다. 에인절스는 지금까지 사실상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지만 CBS스포츠의 앤더슨은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인 호르헤 솔레어를 원하고 있기에 어느 시점에선 움직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솔레어는 30홈런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슬러거다. 2019년 48홈런을 날린 적이 있고 지난해에도 137경기에서 36홈런 75타점 OPS 0.853을 기록했다. 오타니만큼은 아니지만 타선의 공백을 어느 정도 메워줄 수 있는 후보다.
매체는 "솔레어는 홈런 타자를 찾는 에인절스에 많은 의미가 있다. 앤더슨은 에인절스가 두 명의 FA를 원했지만 그 중 한 명인 마커스 스트로먼이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맺었다"며 "에인절스에게 또 다른 큰 손실이었지만 솔레어는 지금까지 끔찍한 에인절스의 오프시즌을 어느 정도 구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타선과 마운드의 핵심 선수가 빠져나간 만큼 에인절스의 다음 시즌 미래는 더욱 어둡기만 하다. 그렇기에 솔레어 영입이라도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매체는 "에인절스가 솔레어를 원하는 건 그의 타격 능력이 필요하다는 단순한 이유 때문에 이해가 된다"며 "그는 경력 전반에 걸쳐 일관성이 없었고 내구성 문제도 있었지만 건강할 때는 그의 타격 능력을 부인할 수 없다. 지난 시즌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투수 친화적인 구장 중 하나인 론디폿파크에서 절반의 시간을 뛰면서 36홈런을 쳤습니다. 솔레르는 한 시즌에 무려 48개의 홈런을 친 선수다. 그는 틀림없이 현존하는 최고의 강타자"라고 평가했다.
투수와 병행했던 오타니가 지명타자를 소화하긴 했지만 타격에만 전념할 솔레어 또한 지명타자 슬롯을 차지할 것이라는 점은 아쉽다. 매체는 "솔레어는 훌륭한 수비수는 아니지만 주로 에인절스에서 지명타자를 맡을 수 있다. 그는 필요할 때 코너 외야수 자리에서 뛸 수 있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지명타자 자리에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씁쓸하지만 돈을 아낄 수 있다는 건 장점이다. 매체는 "자신이 서명한 계약으로 큰 돈을 들이지 않을 것이며 많은 기간을 요구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에인절스는 많은 돈을 쓰는 것을 꺼려하는 것처럼 보이므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계약할 수 있는 선수 중 하나다. 공개적으로 솔레어와 긴밀하게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적합성은 확실히 있다"고 덧붙였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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