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존 케리 기후 특사, 바이든 재선 캠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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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리 미국 기후 특사가 올해 미국 행정부에서 물러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재선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1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케리 특사가 바이든 행정부에서 미국의 기후 외교를 담당한 지 3년 만에 떠나는 것으로, 1월 예정된 세계경제포럼(WEF), 2월 열릴 뮌헨 안보 회의까지만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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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리 미국 기후 특사가 올해 미국 행정부에서 물러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재선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1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케리 특사가 바이든 행정부에서 미국의 기후 외교를 담당한 지 3년 만에 떠나는 것으로, 1월 예정된 세계경제포럼(WEF), 2월 열릴 뮌헨 안보 회의까지만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악시오스는 “지난 10일 바이든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만나 지난달 개최된 ‘제28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결과를 보고하고,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며 “케리 특사는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당선이야말로 국내외적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진전을 이루기 위한 가장 큰 과업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케리 특사는 올해 80세로, 지난 2004년 민주당 대선 후보이기도 했다. 수십 년 동안 상원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일했으며, 미국 국무장관과 상원 외교위원장을 지냈다.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직후인 2020년 11월 케리 특사를 발탁했고, 이후 기후 정책을 주도했다.
케리 특사는 바이든 행정부에 합류하기 전부터 기후 문제와 관련해 일해왔다. 그는 국무장관이었을 당시인 2015년, 약 200개국이 채택한 ‘파리 협약’의 핵심 역할을 맡았다. 또한 2019년에는 세계 유명 인사와 기후 변화 관련 이니셔티브도 창립해, 기후 위기에 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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