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체 비판 "韓 스쿼드 최강-클린스만이 불안 요소", 한국보다 일본 우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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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은 안으로 굽는 것일까, 아니면 냉철한 평가일까.
일본 언론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의 우승 후보로 한국을 일본보다 낮게 평가했다.
일본 축구매체 풋볼채널은 13일 2023 아시안컵 파워랭킹 순위를 매기며 한국을 일본에 이어 2위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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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매체 풋볼채널은 13일 2023 아시안컵 파워랭킹 순위를 매기며 한국을 일본에 이어 2위로 선정했다.
매체는 한국의 종합 점수를 8점으로 책정했다. 공격력은 9점, 수비력도 9점으로 높았으나 지휘력은 6점으로 낮았다. 즉 선수들의 개개인 능력은 뛰어나지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지도력에 의문점을 나타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반면 일본은 9.3점이었다. 공격력은 10으로 한국보다 높았고 수비력은 9점, 지휘력도 9점이었다.
매체는 한국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사실을 소개하면서도 이 결과를 이끈 파울루 벤투 감독이 대회 직후 사임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어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의 행보에 대해 "독일 감독은 아시안컵 우승을 원한다고 밝혔지만 부임 후 5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했고 한국 언론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며 "이후 6연승으로 회복세를 보였으나 부정적 여론이 완전 사라진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 언론이 감독을 그토록 비난한 건 선수들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배신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공격력과 수비력이 각각 9점으로 평가될 정도로 실력은 아시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매체는 이러한 '공격력 9'라는 값이 실전에서 제대로 활용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전했다. 황희찬의 엉덩이 근육 부상과 이재성(마인츠)의 타박상 소식을 전하며 "클린스만은 강력한 공격수들에게 자유도를 줘 공격 기틀을 마련했는데 두 주전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이들과 교체 선수들의 능력 차이로 인해 공격의 질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수비에서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과 J리그에서 활약했던 정승현과 김영권(이상 울산 현대) 등이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아시아 최고 수준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 순위에서 2위에 머물고 있는 이유는 클린스만 감독이 6점을 받은 코칭에 대한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며 "그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미국을 16강으로 이끌었지만 전술적으로 우월하기보다는 이름값을 이용해 이중 국적 선수를 영입했다. 경기장에선 공격에 만능이었던 그는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우승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반면 일본에 대해선 26명 중 21명이 해외구단에서 뛴다며 두터운 선수 기반에 대해 자랑했다. 16강에 진출했던 카타르 월드컵 때와 비교해도 현재 전력이 더 탄탄하다는 것.
괜한 이야기는 아니다. 일본 대표팀은 월드컵 이후 11경기에서 9승 1무 1패로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독일, 튀르키예, 튀니지 등을 상대로 하면서도 거둔 성적이라 더 놀랍다.
공격력에서 한국보다 높은 10점을 부여한 이유로는 "특히 2선 멤버들은 라리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를 비롯해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 이토 준야(스타드 랭스),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 등 호화스럽다"고 평가했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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