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군, 이라크북부와 시리아서 쿠르드반군 45명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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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보안군이 이라크 북부와 시리아에 12일 보복 공습을 가해서 45명의 쿠르드반군 "테러범"들을 "중화시켰다" (neutralized)고 튀르키예 대통령실이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대통령실이 발표한 "중화시킨 테러범"들 가운데 36명은 이라크 북부에 대한 튀르키예군의 침공작전으로 살해했으며, 9명은 시리아 북부에서 제거했다고 튀르키예 대통령실은 소셜 미디어 X( 전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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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폭격으로 36명 살해, 9명은 시리아에서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튀르키예 보안군이 이라크 북부와 시리아에 12일 보복 공습을 가해서 45명의 쿠르드반군 "테러범"들을 "중화시켰다" (neutralized)고 튀르키예 대통령실이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말은 튀르키예가 적들을 죽이거나 포로로 잡거나 항복시킨 것을 표현하는 말이다.
대통령실이 발표한 "중화시킨 테러범"들 가운데 36명은 이라크 북부에 대한 튀르키예군의 침공작전으로 살해했으며, 9명은 시리아 북부에서 제거했다고 튀르키예 대통령실은 소셜 미디어 X( 전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이날 공습은 최근 이라크 북부에서 분리주의 세력 쿠르드노동당(PKK)을 목표로 한 작전 도중 12일 PKK의 기습으로 튀르키예 병사들 9명이 숨진 데 따른 것이다.
튀르키예는 분리주의 세력으로 30년 이상 저항작전을 펼쳐온 PKK와 쿠르드민병대 인민수비대(YPG) 등을 테러 조직으로 간주하며, 시리아 등지에서 이들을 상대로 군사 작전을 벌여 왔다.
튀르키예 대통령실은 13일 아침 이스탄불에서 국가안보회의를 개최했고 여기에서 대테러 전략과 전투에 대한 총체적인 작전을 논의하고 결정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쿠르드노동당은 튀르키예와 미국, 유럽연합이 모두 테러단체로 규정하고 있다.
튀르키예 아나돌루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국방부는 지난 달 23일에도 이라크 북부와 시리아 등지에 야간 공습을 가해 29개 테러리스트 목표물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당시 작전은 야사르 굴레르 튀르키예 국방장관이 직접 지휘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그 작전에서도 16명의 PKK 대원을 살해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수시로 이런 폭격을 가하면서 "우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이라크 북부와 시리아에 테러리스트 조직의 존재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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