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발라-루카쿠-살라 스리톱 볼 수 있었는데...로마 출신 월클 많다!

가동민 기자 2024. 1. 1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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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로마 출신의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많다.

축구 매체 '스코어90'은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로마가 선수들을 팔지 않았으면 엄청난 팀을 가졌을 것이다"라는 글과 함께 현역 로마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로마를 뛰나 월드클래스로 거듭난 선수들이 많다.

로마가 살라, 마르퀴뇨스, 뤼디거, 알리송 등을 지금도 데리고 있었다면 막강한 스쿼드를 자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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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코어90

[포포투=가동민]


AS 로마 출신의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많다.


축구 매체 ‘스코어90’은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로마가 선수들을 팔지 않았으면 엄청난 팀을 가졌을 것이다”라는 글과 함께 현역 로마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3-3이었고 파울로 디발라, 로멜로 루카쿠, 모하메드 살라, 로렌조 펠레그리니, 다비데 프라테시, 헨리크 미키타리안,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 마르퀴뇨스, 안토니오 뤼디거, 잔루카 만치니, 알리송 베커가 이름을 올렸다.


로마를 뛰나 월드클래스로 거듭난 선수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살라가 있다. 살라는 첼시 시절 프리미어리그(PL)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피오렌티나로 임대를 떠났다. 피오렌티나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로마로 임대 이적했다. 살라는 로마에서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15-16시즌 첫 시즌에 리그 14골 6도움을 기록했고 로마에 완전 이적했다. 다음 시즌에도 리그 15골 11도움을 만들어내며 기대에 부응했다.


이후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PL로 돌아왔다. 살라는 PL에서 세계 최정상급 선수가 됐다. 뛰어난 돌파, 마무리, 패스 등 리버풀 공격을 이끌었다.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최고의 스리톱을 구축했고 영광스러운 순간을 맞았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올랐고 2019-20시즌에는 리버풀이 오랜 기간 염원했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살라는 PL에서 득점왕 3회, 도움왕 1회에 등극했다.


마르퀴뇨스는 코린치안스를 거쳐 로마에 오면서 유럽 무대를 밟았다. 마르퀴뇨스는 로마에서 한 시즌을 소화하고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마르퀴뇨스는 티아고 실바와 좋은 호흡을 보여줬고 지금까지 PSG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마르퀴뇨스는 PSG에서 활약으로 브라질 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다.


뤼디거는 로마 시절 좋은 수비로 주목을 받았다. 빠른 발과 우수한 경합 능력으로 수비적인 강점을 드러냈고 발밑도 좋은 편이었다. 첼시로 이적하면서 PL에 입성했고 첼시의 주축 수비로 자리 잡았다. 뤼디거는 FA컵, UCL, UEFA 유로파리그(UEL) 등 첼시에서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뤼디거는 이적하자마자 코파 델 레이 우승을 경험했다.


알리송은 현재 가장 뛰어난 골키퍼 중 한 명이다. 알리송은 환상적인 반사신경으로 말도 안 되는 선방을 여러 차례 보여줬다. 로마를 떠나 리버풀로 이적하면서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알리송은 살라와 UCL, PL 우승을 함께했다. 알리송은 국제축구연맹(FIFA) FIFPro 월드 XI에 2019년, 2020년 이름을 올렸고 2019년 트로페 야신, FIFA 올해의 골키퍼로 선정됐다.


로마가 살라, 마르퀴뇨스, 뤼디거, 알리송 등을 지금도 데리고 있었다면 막강한 스쿼드를 자랑할 수 있었다. 현재 로마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2021-22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 로마의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 시즌 UEL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로마는 현재 승점 29점으로 8위에 머물러 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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