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도 쉬다 갔다...스타들의 휴양지, 몰디브 안 부러운 베트남 ‘이곳’
5시간 남짓의 짧은 비행시간에 에메랄드빛 해변, 해안 절벽, 열대림 등 자연환경은 물론 다양한 풀빌라 리조트, 테마파크 등 한국인이 선호하는 요소를 고루 갖춘 섬이다.
그중에서도 자연 친화적인 웰니스 시설과 온가족이 즐기기 좋은 액티비티가 다양한 리조트를 찾는다면 푸꾸옥 최남단인 옹 도이 곶(Ong Doi Cape)에 있는 프리미어 빌리지 푸꾸옥을 주목하자.
최근 배우 채정안이 개인 유튜브 채널에 이곳에서 휴가를 보낸 영상을 올리는 등 스타들의 럭셔리 휴양지로도 유명하다. 푸꾸옥에서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유일한 리조트이기도 하다.
한국어 가능 직원이 있으며, 어플을 통해 버기카 부르는 법, 액티비티 신청하는 법 등을 상세히 알려준다.
거실, 주방, 룸 및 화장실 서너 개(투숙객 수에 따라 오픈하고 나머지는 잠그는 시스템), 발코니, 프라이빗 풀 등을 갖춘 2층짜리 풀빌라 ‘에덴 리트리트 빌라(Eden Retreat Villa)’ 객실을 이용했다.
널찍한 주방 및 6인용 테이블, 오션프론트를 넘어 바다와 바로 맞닿아있는 객실, 프라이빗 풀이 매력적이었다. 세련되고 럭셔리함보다는 자연 친화적이고 편안한 분위기라 아이 동반 가족 여행객이나 친구들과 머물기를 추천한다.
원숭이가 객실에 자주 출몰한다고 하니 발코니 문을 항상 잘 잠가 두어야 한다.
프리미어 빌리지 내에 미스터리한 전설을 간직한 유적지가 있는 점도 흥미롭다. 킹스웰(King‘s Well, 왕의 우물)이라 불리는 우물이 그 주인공이다.
이후 그 지역 어부들은 바다로 나가기 전 이 성스러운 우물에서 물을 길어 갔고 항상 풍성한 해산물을 가지고 돌아왔다는 이야기다. 지역 주민들은 이곳을 성스러운 장소로 생각해 근처에 사원을 짓고 행운과 건강을 빌며 향을 피운다.
킹스웰은 리조트의 중심부에 있기 때문에 투숙객은 가이드 하이킹을 통해 전설에 대한 해설을 듣고 열대림의 등산로를 즐길 수 있다.
시간에 맞춰 직원이 테이블 세팅을 해주고, 빌라 발코니에서 직접 해산물을 먹기 좋게 구워 서빙해준다. 레스토랑까지 가지 않고 객실에서 일행끼리 프라이빗하게 고품질의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이용료는 1인당 150만동(약 8만 원) 정도로 푸짐한 해산물과 친절한 서비스에 비해 합리적인 편이다.
이곳에서 베트남 스타일과 간단한 한식을 포함한 글로벌 요리로 구성한 조식 뷔페를 진행한다. 건강 스무디, 반쎄오, 스프링롤 등을 만들어보는 쿠킹 클래스도 있다. 뷔페 앞 연못의 물고기들에게 먹이주기도 가능하다.
조식은 베트남 로컬 스타일부터 한식, 양식, 중식 등 다양하게 선보이는데, 베이커리류와 베트남 커피는 꼭 맛보길 추천한다.
취향에 따라 갈리겠지만, 바다가 잘 보이는 낮에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를 즐기는 걸 추천한다. 저녁 시간대에 열리는 라이브 공연도 매력적이지만, 붉은 조명으로 인해 예쁜 사진을 남기기는 어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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