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에 굳어버린 어깨…혹시 '오십견'?

이지원 2024. 1. 1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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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3도, 낮 최고기온은 3∼14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겨울철 스며드는 냉기에 몸을 움츠리면 어깨 주위의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며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회전근개파열이나, 유착성 관절낭염 등 어깨 질환을 앓고 있었다면 통증이 더욱 가중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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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건강]
겨울철 스며드는 냉기에 몸을 움츠리면 어깨 주위의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며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늦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3도, 낮 최고기온은 3∼14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겨울철 스며드는 냉기에 몸을 움츠리면 어깨 주위의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며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회전근개파열이나, 유착성 관절낭염 등 어깨 질환을 앓고 있었다면 통증이 더욱 가중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주로 퇴행성 변화로 나타나는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관절을 감싸는 근육과 힘줄인 회전근개가 파열된 상태를 말한다. 통증이 나타났다 없어지기를 반복하는 게 특징이며, 팔을 위쪽이나 몸 뒤쪽으로 뻗을 때 통증이 더욱 커진다면 의심해야 한다.

흔히 50세 전후로 발병한다고 해 '오십견'이라고 불리는 유착성 관절낭염은 노화와 외상으로 인해 두꺼워진 관절낭이 힘줄과 인대에 유착되면서 발생한다. 통증으로 인해 팔을 올리거나 돌리기 어렵고, 특히 밤에 통증으로 잠을 설치는 일이 잦다.

이들 질환 모두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약물치료, 주사치료, 운동 치료 등을 먼저 시도해볼 수 있다. 하지만 보존적인 치료로 호전되지 않거나 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선 평소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할 때 30분에 한 번씩 스트레칭을 한다. 아쿠아로빅, 요가, 필라테스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좋다. 통증이 발생하면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거나 온찜질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하지만 2주 이상 통증이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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