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베란다서 폭죽…정신 나간 불꽃놀이(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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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불꽃놀이를 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와 논란이 됐다.
11일(현지시간) 단트리(Dan tri) 등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밤 하노이의 한 아파트에서 벌어졌다.
경찰은 언론에 "해당 가구(家口) 주민을 불러 경고하고, 다시는 아파트 내에서 그런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며 폭죽의 출처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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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현성용 기자 = 베트남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불꽃놀이를 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와 논란이 됐다.
11일(현지시간) 단트리(Dan tri) 등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밤 하노이의 한 아파트에서 벌어졌다.
목격자가 찍어 SNS에 공유된 영상을 보면, 30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2~3명의 사람이 베란다 난간 밖에 폭죽을 올려놓고 불꽃놀이를 했다. 불꽃은 15-20m 높이까지 쏘아 올려졌다 떨어졌고, 일부는 윗집 베란다로 떨어지기도 했다. 아파트 주민들은 한밤중 소음에 놀랐을 뿐 아니라 화재나 폭발이 일어날까봐 떨어야 했다.
주민들은 아파트 관리실에 연락했고, 신고를 받은 경찰도 출동했다. 경찰은 언론에 "해당 가구(家口) 주민을 불러 경고하고, 다시는 아파트 내에서 그런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며 폭죽의 출처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위험천만한 행동에 분노했다. "많은 가구가 베란다에서 빨래를 말리거나, 세탁기 등을 쓰면서 전기를 사용하는데 불이 붙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알 수 없다"며 비판했다. 한 누리꾼은 "돈이 있어도 머리가 없으면 위험하다"는 일침을 날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b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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