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6살 연하 남친 건축가 김태현 공개 “유방암 함께 견뎌” (동치미)[어제TV]

유경상 2024. 1. 14. 06: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서정희가 6살 연하 남친 건축가 김태현을 최초공개, 유방암 투병도 함께 견딘 사연을 공개한다.

1월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서정희는 6살 연하 남친 건축가 김태현과 애정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정희의 3층 집으로 딸 서동주, 안혜경, 건축가 남자친구 김태현까지 찾아오며 집과 남친까지 최초공개가 이뤄졌다. 서정희의 집은 30년 된 붉은 벽돌집으로 서정희의 감각을 통해 세련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새 신부 안혜경은 서정희의 집 인테리어에 연신 감탄하며 꿀팁을 얻어갔다.

지하, 1층, 2층으로 구성된 집은 1층에 딸 서동주가 자주 찾아오는 게스트룸이 있고, 2층에 서정희가 지내는 침실과 사무실이 있고, 지하에는 사우나와 대형 팬트리까지 갖춰진 구조를 자랑했다.

최초 공개된 남자친구 건축가 김태현은 서정희와 “1년 조금 넘었다고 보면 될 거 같다”며 건축, 인테리어 공통의 관심사로 연인 관계가 됐다고. 김태현은 서정희에 대해 “많은 사람들을 만났지만 이 분이 가진 재능은 정말 무궁무진한 것 같다. 깜짝 놀랐다. 그래서 감히 제가 같이 앞으로 디자인을 해보자고 제안을 드렸다”고 말했다.

김태현은 “부탁을 했다. 같이 회사를 만들어서 일을 해보면 좋겠다. 일을 통해서 관계가 진행되기 시작했다. 그게 시작점인 것 같다”며 “(서정희가) 굉장히 독특한 매력의 소유자다. 굉장히 순수하고 굉장히 섬세하고 어떨 때는 반대로 굉장히 터프하다. 내가 CEO 자리에 있는 것보다 서정희 대표가 가는 게 맞겠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만큼 만난 분들 중에 가장 독특하다. 긍정적인 의미로. 그런 부분이 매력이 깊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서정희는 김태현에 대해 “제가 정리 정돈하는 걸 좋아하는데 저보다 더 정리 잘하는 사람을 처음 봤다. 공구가 정말 많다. 제가 공구를 좋아한다. 택배로 새로운 공구가 오면 너무 좋아서 제가 막 박수를 친다. 제가 실리콘 쏘는 데 알레르기가 있다. 어떻게 하면 안 쏘고 안 보이게 할 수 있나 항상 생각했다. 그런 걸 다 풀어주는 거다”고 말했다.

서정희는 “만나서 지금까지 대화한 게 사랑의 언어는 모르겠다. 자재 보러가고. 제가 이렇게 디자인하면 정확히 좋다 싫다 말하는데. 거의 둘이 맞는다. 지나가다 책을 봐도 책갈피로 표시하는 데가 똑같다”고 건축가 김태현과 잘 맞는 부분을 설명했다.

또 서정희는 “제가 자전거를 못 탔는데 김대표님이 자전거를 가르쳐줬다. 세발자전거도 앉아본 적이 없는데 로드 사이클을 탔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지 않냐. 친구들이 자전거 타다 죽는다고 한다. 열심히 배워 로드 사이클 사진을 올려 보여줬다. 몇 번 넘어지고 다리 다치고 엎어지면서 자전거를 망가트렸다. 거기서 나온 체인을 대문에 달자. 둘이 보는 순간 똑같이 문에 달자고. 둘이 놀랐다. 어떻게 이렇게 똑같지?”라고 말했다.

선우은숙은 “공감대가 형성되는 사람과 일하다보니 능률이 오르고. 우리는 전혀 다른 사람이 산다. 커튼을 어떻게 하려고 해도 모른다. 이걸 여기 해야 해? 방을 바꿔놔도 모른다. 눈에 안 보이는 거다. 우리는 전혀 다른 사람이다”며 남편 유영재를 언급 서정희와 김태현에게 부러움을 드러냈다.

함익병은 “아나운서, 디제이를 만나놓고 인테리어를 왜 바라냐”며 선우은숙에게 핀잔했고, 전성애가 “4살이나 어리지 않냐”고 반응하자 선우은숙은 “여기는 6살”이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정희는 “모르는 사람과 살아보고 아는 사람과 살아보니 아는 게 좋더라. 음악도 너무 잘 안다”며 남자친구 자랑을 계속해 선우은숙과 묘한 경쟁구도로 웃음을 더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서정희와 남자친구의 러브스토리 공개가 예고됐다. 서동주는 모친 서정희와 건축가 김태현을 “할머니가 이어줬다”고 말했다. 김태현은 “같이 병원에 갔다. 유방암 1.5기에서 2기 진단을 받았다”고 했고, 서정희는 “많이 울었다. 머리카락 빠지는 것 보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은경은 “그 시기를 같이 견디셨구나”라고 감탄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