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약사 민재원 “대학교 3학년 때 결혼해 세 아이 엄마” (동치미)[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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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 약사 민재원이 세 아이 엄마라 밝혔다.
민재원은 "대학교 3학년 때 결혼했다. 올해 25주년을 맞이했다. 세 아이 엄마고 운동하는 약사로 열심히 살고 있다"고 말했고 박수홍은 "다른 방송 많이 나오셨는데 자기 이야기가 처음"이라며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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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 약사 민재원이 세 아이 엄마라 밝혔다.
1월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운동하는 약사 민재원이 출연했다.
민재원은 “대학교 3학년 때 결혼했다. 올해 25주년을 맞이했다. 세 아이 엄마고 운동하는 약사로 열심히 살고 있다”고 말했고 박수홍은 “다른 방송 많이 나오셨는데 자기 이야기가 처음”이라며 반겼다.
민재원은 “제가 가정주부로 살아야 했던 시기가 길다”며 “졸업시켜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결혼했다. 남편이 9살 차이가 나고 외동이다. 아이를 셋을 낳아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셋을 낳고 육아에 전념했다. 좀 참으면 5년, 10년 남보다 앞서갈 거다. 세뇌를 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민재원은 변화를 맞은 시점으로 “막내가 사춘기 올 무렵 남편이 과로하고 있었다. 갑자기 응급실로 오라고 전화가 왔다. 과로가 누적돼 쓰러졌다. 서 있다가 쓰러져서 치아가 나갔다. 턱도 꿰매고 코도 눌려서. 내가 과부가 될 수도 있었겠구나. 막내에게 잔소리를 하면 ‘엄마 알아서 할게요’ 이러더라”고 남편의 건강악화와 막내의 사춘기를 들었다.
민재원은 “안 되겠다. 내 이름으로 불리지 않은 삶이었다. 이름 없이 살다가 우울증이 걸릴 수 있겠다. 세상을 좀 알아야겠다. 2017년에 블로그 활동을 하다가 강의도 하고 방송출연도 하고. 운동하는 약사로 활동하다 보니 대회도 나가고. 매해 바디프로필을 찍었다. 열심히 운동하다보니 기회도 생기고 삶의 의미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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