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 폭로 줄줄이, 신동에 싸가지 없다고→최강창민에 텃세(아형)[어제TV]

서유나 2024. 1. 1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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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아는 형님’ 캡처
JTBC ‘아는 형님’ 캡처
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동방신기 윤호윤호에 대한 폭로가 줄이었다.

1월 13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16회에서는 동방신기 유노윤호, 최강창민이 형님 학교로 전학을 왔다.

지난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동방신기. 이날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에겐 SM엔터 사옥을 10층으로 친다면 본인들이 몇 층이나 올린 것 같냐는 질문이 나왔다. 유노윤호가 이에 "층수가 중요하지 않다. 지지대를 만든 팀"이라고 자신하는 가운데 최강창민은 솔직하게 "3층 정도 생각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렇지만 정작 SM엔터 내 지분은 없다고. 최강창민은 "자리 하나 안 주냐"며 형님들이 의아해하자 "우리보다 데뷔를 늦게 한 친구들도 직함 같은 게 생기더라. 우리는 20년 동안 회사를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아직까지 일개 가수다. (이사가 되고 싶은) 꿈까진 없는데 남들이 되니까 '어라?'싶더라"며 "SM이 잘못되고 있다. 엉망진창"이라고 일침을 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형님들은 20년을 함께한 두 사람을 두고 "웬만한 부부보다 오래 살았다"고 평했다. 두 사람은 밖에서도 연락을 자주 하냐는 질문에 오히려 연차가 쌓일수록 더 자주 연락을 하게 된다며, 서로를 향한 애정과 신뢰를 고백했다.

하지만 훈훈함도 잠시, 최강창민은 두 사람의 다른 성향 얘기가 나오면서 "나랑 성향이 다르구나를 언제 느꼈냐"는 질문이 건네지자 "날 만나자마자 '연습 대충할 거면 지금 당장 나가세요'라고 하더라. 나 방금 들어왔는데 근데 나가라더라"고 연습생 시절 일화를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중요한 건 유노윤호의 텃세(?)에 당한 건 김희철도 마찬가지라는 것. 김희철은 자신 또한 연습생 시절 유노윤호에게 대뜸 '연습 그렇게 대충 할 거면 지금 고향으로 가시라'는 말을 들었다고 경험담을 보탰다.

유노윤호는 "사실 연습생이 정말 많았다. 팀이 여러 번 세팅하고 해체되다 보니 또 누가 와서 정주면 갑자기 떠나고 그러니까 상처를 입더라"고 해명했다. 이에 강호동과 서장훈은 각각 "대단한 자신감", "회사 입장에서는 윤호를 뭐 따로 챙겨줘야 할 정도. 얘기도 안 했는데 저렇게 오만 군데 다 돌아다니며 '열심히 안 할 거면 고향가세요'라고 다 하고 다녔는데 얼마나 고맙냐"며 놀리듯 감탄해 웃음을 안겼다.

최강창민은 견제가 가장 심했던 연습생으로는 슈퍼주니어의 동해를 꼽았다. "동해 형이 그것도 앞에서 얘기한 게 아니라 뒤에서 '저렇게 촌스럽게 생긴 녀석이 회사에 어떻게 들어올 거야'라고 했다"고. 최강창민은 "지는 목포에서 왔으면서, 나는 서울 태생인데"라며 발끈했다.

김희철은 이번에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 그는 "나도 처음 SM 왔을 때 윤호랑 동해가 '형은 어디에서 왔냐'고 하더라. 강원도 원주라고 하니까 '완전 촌에서 오셨네'라고 했다. 지들은 목포랑 광주에서 와서 나는 강원도에서 왔다고. 셋이 같이 사는데 '이 형 사투리 쓰고 있다'고 하더라. 지들도 사투리 쓰면서"라고 털어놓았다.

최강창민은 김희철과 공감대는 나누면서도, 이런 김희철이 얄미웠던 순간도 전했다. 최강창민은 "윤호 형이 군기반장이었다. 연습생 시절 (김희철보다) 내가 선배였다. 연습생들 사이엔 선후배 관계가 엄격한데 어느 순간 둘(김희철 유노윤호)이 붙어서 희희낙락대며 나보다 선배인 척하더라. 너무 얄미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신동도 유노윤호에게 섭섭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신동은 "유노윤호는 막 데뷔했고 저는 연습생이 막 됐을 때 연습실에 윤호가 나타났다. 저에겐 연예인이었다. 우리 멤버들과 친하니까. 제가 휴대폰을 들고 있었는데 '찍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하다가 전화하는 척 찰칵 찍었는데 그때 시선이 카메라를 한번 보더라. 찍힌 사진 중에 눈빛이 맞은 게 있더라. 조용히 있었는데 그냥 나가서 안도하고 친구들에게 자랑해야지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연습 후 트레이닝부 누나가 저를 부르더니 '너 윤호한테 뭐했어?'라고 묻길래 '저 아무것도 안 했다'고 했다. '너 되게 싸가지 없다는데'라고 하더라"면서 "왜 그런 얘기를 했냐"고 해명을 요구했고, 이에 유노윤호는 "저는 그런 얘기를 한 적 없다. 다만 사진을 찍었기 때문에 혹시 모르니까 '사진 찍힌 것 같다. 확인해줘라'라고 말했다"며 오해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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