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몰락→프로의식 논란까지..."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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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토트넘 훗스퍼에서 활약했던 앨런 휴턴은 제드 스펜스에게 아쉬움을 표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을 잠시 지도했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는 이탈리아 매체 'Buon Calcio A Tutti'와의 인터뷰에서"스펜스는 정말 예의바른 소년이다. 나는 그를 매우 조용하고, 폭발적이며 빠른 스피드를 지닌 선수로 묘사하고 싶다. 그는 이제 23~24세다. 향상의 여지가 남아 있다. 그는 확실히 성장을 해야 한다. 제노아 이적은 그런 그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거기서 재능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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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과거 토트넘 훗스퍼에서 활약했던 앨런 휴턴은 제드 스펜스에게 아쉬움을 표했다.
스펜스는 2부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21-22시즌 미들즈브러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고 2022-23시즌엔 노팅엄 포레스트를 이끌고 승격에 일조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에 왔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원하던 영입이었기에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현실은 차가웠다. 콘테 감독에게 완전히 외면당한 그는 전반기 100분의 출전 시간도 채우지 못했다. 후반기 프랑스 리그의 스타드 렌으로 임대를 떠나 어느 정도 출전 기회를 받았지만, 토트넘에서의 입지를 변화시키진 못했다.
이번 시즌 다시 한 번 임대를 떠났다. 행선지는 리즈 유나이티드. 하지만 이마저도 실패였다. 전반기 7경기 출전에 그친 그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림과 동시에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이 과정에서 프로 의식 문제까지 불거지며 비판을 받았다.
토트넘에 돌아온 그는 곧바로 팀을 떠났다. 라두 드라구신 거래의 일환으로 임대를 통해 이탈리아 세리에 A 제노아로 향했다.
유망한 자원이었지만, 좀처럼 풀리지 않는 커리어. 이에 많은 관계자들이 안타까움을 드러냄과 동시에 위로의 메시지를 건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을 잠시 지도했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는 이탈리아 매체 'Buon Calcio A Tutti'와의 인터뷰에서"스펜스는 정말 예의바른 소년이다. 나는 그를 매우 조용하고, 폭발적이며 빠른 스피드를 지닌 선수로 묘사하고 싶다. 그는 이제 23~24세다. 향상의 여지가 남아 있다. 그는 확실히 성장을 해야 한다. 제노아 이적은 그런 그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거기서 재능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휴턴 역시 스펜스의 상황을 아쉬워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정말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노팅엄에 있을 때, 그를 정말 좋아했다. 나는 그가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다니엘 파르케 감독이 그런 발언을 했고, 나는 배후에서 어떠한 일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스펜스가 열심히 하지 않았을까? 집중력이 없었을까? 경기장에서 그는 배움을 갈망하는 사람처럼 보인다. 현대 풀백들에게 필요한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다. 그만큼 지금 사태는 부끄러운 일이다. 그가 임대 이적을 통해 마음을 진정시키고 사람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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