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블랙핑크가 세운 YG 신사옥에 유재석 감탄 “주우재는 탁자 2개 일조”(놀뭐)[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과거보다 업그레이드 된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 감탄을 거듭했다.

1월 13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216회에서는 멤버들이 '나의 쓰레기 아저씨' 김석훈과 함께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구내식당에 방문했다.

이날 멤버들을 YG 사옥에 초대한 주우재는 과거 YG 구내식당 밥을 먹어봤다는 하하에 "그때랑 다른 게 사옥을 옮기면서 식당이 더 쾌적해졌다. JYP 구내식당이 좋지만 결국 따라오는 입장밖에 되지 않는 것 같다"는 위험 수위 발언을 했다.

그는 "발언 위험한데?", "확실해?"라고 지적하는 멤버들에 동공지진을 보여주더니 "갑자기 걱정돼서 그런데 JYP 멘트는 빼주시길 바란다"고 제작진에 편집을 부탁했다.

주우재가 흔치않게 약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가 있었다. 그는 "제가 지난 방송 때 (JYP JYP밥을) 중독자처럼 먹었지 않냐. 너무 맛있게 먹고 거기서 '우리 회사 지겠다'고 멘트했는데 기사가 나고 회사 사람들이 다 본 거다. 오늘 오해 풀어야 한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주우재와 멤버들은 짠 게 분명한, 직원들의 작위적인 환대를 받고 YG 사옥에 입성했다. 그가운데 유재석은 "YG 왜 이렇게 커?"라며 어마어마한 회사 규모에 주목했다. 연습실과 샤워실, 안마의자가 있는 지하부터 2층에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드높은 천장과 사옥 안에 자리잡은 무인 편의점까지. 독특한 사무실 모양도 눈길을 끌었다.

내내 "미래 같다", "싱가포르에 있는 몰 같다"며 감탄한 김석훈은 "근데 누구 때문에 YG는 이렇게 돈을 번 거냐"고 의문을 품었다. 이에 빅뱅, 블랙핑크 등 YG 소속 아티스트 계보를 하나씩 나열해준 멤버들. 김석훈은 "너도 좀 일조를 하고 있는 거냐"고 주우재에게 물었고, 유재석은 "우재는 여기 뭐 탁자 2개 정도 놓았지"라고 대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근데 우리 옛날에 왔던 YG가 아니다"라며 새삼 또 감탄했다. 이어 YG 구내식당 밥을 맛본 유재석은 "오랜만에 김칫국에 밥 말아 먹는다", "돼지갈비 너무 맛있다"며 한그릇을 뚝딱 비우더니 국 리필까지 시도했다. 김석훈은 "집밥같다"면서 자신이 먹어본 구내식당 베스트 3 안에 YG를 포함시켰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