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벨링엄만 막지 않을 것이다”... 차비의 각오

남정훈 2024. 1. 14.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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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차비 감독이 각오를 밝혔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3일(한국 시간) "차비는 바르셀로나가 수페르코파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을 때 주드 벨링엄을 막는 데만 집중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2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월요일에 열리는 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에서 숙명의 라이벌 바르셀로나를 꺾으면 엄청난 보너스를 받게 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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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바르셀로나의 차비 감독이 각오를 밝혔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3일(한국 시간) “차비는 바르셀로나가 수페르코파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을 때 주드 벨링엄을 막는 데만 집중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KSU 스타디움에서 2023/24 시즌 수페르코파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엘클라시코를 치를 예정이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차비는 벨링엄을 막는 데만 집중하면 팀이 "미쳐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차비는 "우리는 한 선수에게만 집중하지 않을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미쳐버릴 것이다. 벨링엄에 대해서는 그의 영향력, 신체 능력, 기술을 강조하고 싶다.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면서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우리는 우승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있다는 것을 증명했지만, 물론 항상 우승에 목말라하는 레알 마드리드가 있다. 항상 그래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자신들과 경쟁할 수 있는 강력한 바르사팀을 만나면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정말 의욕이 넘친다"라고 덧붙였다.

벨링엄은 여름 이적 후 모든 대회 23경기에 출전해 17골과 5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확실한 해결사로 활약하고 있다. 실제로 벨링엄은 10월에 열린 이번 시즌 첫 엘클라시코에서 레알이 2-1로 승리할 때 두 골을 모두 넣었으며, 바르셀로나가 벨링엄을 막지 못한다면 다시 한번 차이를 만드는 선수가 될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1982년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가 공식 대회가 된 이래 14번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작년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현재 디펜딩 챔피언으로 군림하고 있다. 레알은 12번의 우승으로 역대 2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이 트로피를 세 번 이상 차지한 클럽은 없다.

한편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2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월요일에 열리는 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에서 숙명의 라이벌 바르셀로나를 꺾으면 엄청난 보너스를 받게 된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나에 따르면 페레즈는 클럽의 주축 선수들과 우승 시 무려 15만 유(약 2억 원)의 보너스를 받기로 합의했으며, 그 규모는 총 400만 유로(약 57억 원)에 달한다. 또한 이 돈은 모든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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