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 "가고시마현 스와노세섬 화산 분화…부상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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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은 14일 오전 0시 22분께 가고시마(鹿児島)현 도시마무라(十島村)에 위치한 섬인 스와노세지마(諏訪之瀬島) 화산에서 분화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공영 NHK에 따르면 스와노세지마 분화구에서 분화가 발생하면서 분석(噴石·화산 분출시 반고체상으로 분출된 것이 대기 중에서 굳어진 것)이 약 1㎞ 넘게 날아간 것이 확인됐다.
가고시마현 지방 기상대는 '분화구주변경보'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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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기상청은 14일 오전 0시 22분께 가고시마(鹿児島)현 도시마무라(十島村)에 위치한 섬인 스와노세지마(諏訪之瀬島) 화산에서 분화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공영 NHK에 따르면 스와노세지마 분화구에서 분화가 발생하면서 분석(噴石·화산 분출시 반고체상으로 분출된 것이 대기 중에서 굳어진 것)이 약 1㎞ 넘게 날아간 것이 확인됐다.
0시 30분 기준 부상자는 없다고 NHK는 전했다.
가고시마현 지방 기상대는 '분화구주변경보'를 발표했다. 스와노세지마 분화 경계 수준을 레벨 2 '분화구 주변 규제'에서 레벨 3 '입산 규제'로 격상했다. 분화구에서 약 2㎞ 범위까지 큰 분석에 경계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기상대는 이 산에 출입한 사람 등에게 안전을 확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0시 29분께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정보 연락실을 설치했다. 현지 지방자치단체, 관계 부처와 연락을 취하며 정보 수집과 경계에 대응하고 있다.
스와노세지마는 최근 분화를 거듭해왔다. 2020년 이후 분화 횟수가 크게 증가했다. 큰 분석이 분화구에서 튕겨져 나와 1㎞ 이상 날아가는 일이 종종 발생했다. 지난해 3월에도 분화 경계 수준을 레벨 3으로 격상됐으나, 이후 3개월 간 활동이 저하돼 레벨 2로 내려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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