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아시안컵] 주천제 헤더 선제골 취소… 운 나쁜 중국, 타지키스탄과 득점 없이 무승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첫 승에 실패했다.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13일 밤 11시 30분(한국 시각)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카타르 아시안컵 A그룹 1라운드 타지키스탄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타지키스탄은 전반 31분에도 박스 안 왼쪽 사각 공간에서 루스탐 소이로프의 왼발 슛을 얀줄링 중국 골키퍼가 어렵게 막아내는 장면이 나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첫 승에 실패했다.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13일 밤 11시 30분(한국 시각)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카타르 아시안컵 A그룹 1라운드 타지키스탄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객관적 전력상 반드시 이겨야 할 타지키스탄전이었지만, 중국은 승점 1점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팀의 명성은 차치하고, 중국은 많은 실점을 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알아야 할 전반전이었다. 중국은 전반전에만 무려 13개의 슛을 상대에게 내줬다.
특히 타지키스탄의 핵심 공격형 미드필더 알리셰르 잘릴로프에게 여러 차례 위기를 내주며 흔들렸다. 잘릴로프는 전반 24분 아크 중앙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중국 수문장 얀줄링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으며, 전반 25분에도 에즈쇼니 판즈샨베의 침투 패스를 받아 박스 안 중앙 공간에서 왼발 터닝슛을 날린 게 중국 골문 왼쪽 기둥 밖을 살짝 빗나갔다. 타지키스탄은 전반 31분에도 박스 안 왼쪽 사각 공간에서 루스탐 소이로프의 왼발 슛을 얀줄링 중국 골키퍼가 어렵게 막아내는 장면이 나왔다.
후반전에도 타지키스탄의 공세가 심화됐다. 후반 2분, 전반전에 두 차례 슛을 날리며 중국을 위기로 몰아넣었던 잘릴로프의 위험한 슛이 터졌다. 박스 안 중앙 공간에서 왼쪽 크로스를 받은 잘릴로프가 왼발 시저스 킥을 날린 게 중국 골문을 위험하게 벗어났다.
중국은 후반에도 좀처럼 볼 점유 싸움에서 상대에 현격하게 밀리며 위험한 상황에 놓였는데 도저히 반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 10분 코너킥 이후 약속된 패턴 플레이 상황에서 판즈샨베가 박스 안 중앙에서 오른발 슛을 날린 게 골문 우측면 기둥 밖을 벗어나는 슛을 날렸고, 1분 후에도 잘릴로프가 위험한 오른발 슛 찬스를 잡는 등 중국은 계속 위기에 내몰렸다.
중국은 후반 33분부터 서서히 기회를 잡았다. 후반 33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시에펑페이의 헤더를 거쳐 우측면 공간에서 찬스를 잡은 류빈빈이 결정적 찬스를 잡았으나 무산됐다. 1분 후에는 장위닝의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슛이 터져나오는 등 점점 위협적인 면모를 보이더니, 후반 35분 수세에 몰리는 흐름을 깨뜨리는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우측면에서 올라온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주천제의 헤더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다만 불운했다. VAR을 거친 후 주천제의 헤더 슛 상황에서 장광타이가 오프사이드 지역에 있었다는 판정을 받아 득점을 인정받지 못한 것이다.
중국은 아쉬움을 삼킨 후에도 공격적인 흐름을 살렸다. 후반 38분 좌측면에서 넘어간 크로스를 시에펑페이의 노마크 헤더슛이 터졌으나 골문 위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추가 시간이 7분 가량 주어지는 등 넉넉한 공격 기회가 부여됐다. 그러나 이를 살리지 못했다. 중국은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놓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팀 클린스만 K-log] “무조건 우승!” 클린스만호, 전 세계 팬 공항 마중 속에 도하 입성 완료 - Bes
- [하비비 카타르] 추억의 마스코트가 반기는, 아시안컵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Best Eleven
- [b11 현장] 박동혁 감독, “아시아 쿼터 포함해 외국인 선수 네 명을 보유할 생각” - Best Eleven
- [b11 현장] 제주 취임 일성 밝힌 'K리그 최고령' 김학범 감독, "나이는 숫자, 어리다고 생각 프레쉬
- 슈퍼 컴퓨터가 예측한 아시안컵 우승 확률… 日의 우승 확률 24.8%, 14.3%인 한국의 두 배 이상 - 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