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웁 플레이 하나는···” 유일한 올스타 신인 유기상, 레전드 김주성 감독과 뛴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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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21, 188cm)과 김주성 감독이 함께 코트를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창원 LG 신인 유기상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게임 팬 투표에서 8만 9899표를 차지해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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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최서진 기자] 유기상(21, 188cm)과 김주성 감독이 함께 코트를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창원 LG 신인 유기상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게임 팬 투표에서 8만 9899표를 차지해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신인 중 팬 투표 24인 안에 포함된 건 유기상이 유일하다.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리는 올스타 게임에 앞서 13일 고양시 대형 카페에서 전야제 ‘크블랜드’ 이벤트가 열렸다. 유기상도 앞치마를 입고 박수 속에 등장했다. 허일영(SK)과 같은 조에 속해 ‘뀽’이라는 팀 명으로 12명의 팬과 열정적으로 게임에 참여해 경품을 차지하기도 했다.
행사 후 만난 유기상은 “사실 긴장을 많이 했다. 근데 딱 팬들을 만나니까 호응도 크게 해주시고, 반겨 주셔서 긴장이 좀 풀렸다. 이렇게 올스타 게임 전에 팬들을 많이 만나니까 긴장도 덜 하게 되고 더 자신감을 얻게 된 것 같다”며 웃었다.
유기상은 LG 조상현 감독의 공아지 팀이 아닌, DB 김주성 감독의 크블몽 팀에 속했다. 유기상은 “감독님이 시키시는 대로 한번 열심히 뛰어보겠다”며 신인의 패기를 자랑했다.
유기상이 속한 크블몽 팀은 상대적으로 빅맨 자원이 부족하다. 하지만 걱정은 없다. 골밑이 빈다면, 레전드 센터 출신 김주성 감독이 뛰면 된다. 유기상에게 만약 김주성 감독과 함께 코트를 밟으면,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 수 있는지 묻자 “그렇게 된다면, 명장면을 만들어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덩크슛은 어려워도 앨리웁 플레이 하나는 보여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지금부터 가드로서 잘 생각해보겠다”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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