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연기 인생 50년을 뒤로 하고 무속인 됐다” 고백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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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주영이 무속인이 됐다고 고백했다.
1월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배우 김주영은 "연기 인생 50년을 뒤로 하고 무속인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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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주영이 무속인이 됐다고 고백했다.
1월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배우 김주영은 “연기 인생 50년을 뒤로 하고 무속인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주영은 “74년에 연기를 시작했다. 이 사람이 신인이건 뭐건 따지지 않고 등용문이 있었다. ‘수사반장’이라는 드라마가 인기가 있었다. 악역으로 자리를 잡았다. 승승장구 악역만 했다. 못하게 된 동기가 있다. 결혼하고 애가 생기니 아빠가 TV에서 쫓기고 수갑 차고 죽고. 아빠 묶지 말라고 하더라. 이거 심각하다. 그만해야겠다. 그 때부터 사극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주영은 “사극하면 주왕산이다. 주왕산에 가서 후배들과 소주 먹고 일찍 잤다. 자는데 머리카락이 섰다. 이거 뭐지? 너무 무서운 거다. 눈을 뜨면 큰일 날 것 같은데? 눈을 뜨니 ‘전설의 고향’에 나올 것 같은 여자애가 하얀 소복을 입고 단발머리를 하고 위에서 나를 보고 있더라. 여자애랑 눈이 마주치는 순간에 혼비백산, 정신이 없었다. 그날 밤 잠을 못 잤다”고 귀신을 본 순간을 말했다.
김주영은 “다음 날 촬영하고 버스에 타려는데 버스 앞에 걔가 있는 거다. 나만 보이는 거”라며 “계속 머릿속에서 괴롭혔다. 드라마 ‘정도전’이 끝나고 몸이 갑자기 무지하게 아팠다. 폐가 심장을 눌러 호흡을 못했다. 배가 이만해지더라. 숨을 못 쉬니까”라고 건강이상으로 폐 수술도 받았다고 털어놨다.
김주영은 “동자, 동녀. 머리 땋은 애들, 갓 쓴 아저씨들, 수염 달린 장군들이 보이는 정도가 아니라 말을 건다. 옆에서 마누라가 보면 돌았나? 집에서도 연기하나? 당신 왜 그러냐고. 뭐가 보인다고 하니 아내가 무속인을 찾아갔다. 이 남자는 55세에 이미 신령님을 모셔야 했다고. 이대로 되면 죽는다고. 몇 집에서 똑같은 이야기를 했다”고 했다.
김주영이 “집사람과 아들과 의논을 했다. 아들이 죽는 것보다 낫지 않아? 일단 살고 봐야지. 그래서 신을 모시게 됐다”고 고백하자 선우은숙은 “연기는 안 하냐”고 질문했고 김주영은 “연기는 죽을 때까지 하고 싶다”고 연기 열정을 보였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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