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남 피소 강경준, 불륜설 침묵 11일째‥의혹만 키우는 중

강경준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배우 강경준이 불륜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11일째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3일 동아닷컴은 강경준이 지난해 12월 26일 상간남으로 지목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소인은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 A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으며, 청구액은 5,000만 원이다.

이와 관련해 당시 강경준 소속사였던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 측 관계자는 “강경준이 이날 소장을 받은 것까지 확인했다. 내용을 보니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 회사는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부분 누리꾼들은 강경준과 아내 장신영이 어려운 과정을 극복하고 결혼했고,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을 통해 자녀들이 공개된 만큼 신중하게 상황을 지켜보자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8일 스포츠조선은 강경준과 A씨의 대화 내용이라며 재구성된 텔레그램 메신저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대화에는 두 사람의 관계를 추정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어 파장이 일었다.

이후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 측은 “강경준 씨는 2023년 10월 저희와 전속계약이 만료되어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스케줄을 진행하는 동안 서포트하며 전속계약 연장에 관해 논의 중이었으나, 이번 사건이 발생함으로써 사건 해결 전까지 전속계약 연장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라며 “이번 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공식적인 소통 창구가 막힌 상황에서 강경준은 그동안 활발하게 활동했던 자신의 소셜미디어까지 닫아버렸다. 지난 12일에는 일요신문이 A씨가 논란 후 근무 중이던 분양대행 업체에 무단결근, 연락 두절 상태이며 해당 업체에 비상근 비정규직으로 6개월 가량 근무했던 강경준도 퇴직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여러 보도에도 강경준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내 장신영을 비롯한 가족들의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