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외무상 “타이완 민주적 선거 축하…협력 심화 도모할 것”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13일 치러진 타이완 총통선거(대선)에서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된 데 대해 "민주적인 선거의 원활한 실시와 그의 당선을 축하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이 성명에서 "타이완은 기본적인 가치를 공유하고 긴밀한 경제 관계와 인적 왕래가 있는 매우 중요한 파트너이고 소중한 친구"라며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일본) 정부로서는 타이완과의 관계를 비정부 간 실무관계로 유지한다는 입장을 바탕으로 일본과 타이완 간 협력과 교류를 한층 더 심화하는 것을 도모할 생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타이완을 둘러싼 문제는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돼 지역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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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빈 기자 (chef@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