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호,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김진표 국회의장 등 1천여명 참석해 응원 [총선 나도 뛴다]
박지원 “서생적 문제의식과 현실적 상인 감각 겸비”
오는 22대 총선에서 군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조경호 예비후보는 13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어 필승을 다짐했다.
군포 산본 로데오거리 유공빌딩 4층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조 예비후보가 국정과 의정, 도정 그리고 언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력을 지닌 만큼 청와대와 국회, 민주당 전·현직 지도부, 군포 지역 사회단체장, 종교·언론·시민사회·청년 지지자 등 각계 인사 총 1천여명이 참석, 승리를 기원했다.
조 예비후보가 ‘정치적 스승’으로 여기는 김진표 국회의장(수원무)은 이날 “조 예비후보는 국내외 정세 예측과 평가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현실적인 민생경제 전문가로 실사구시형 인재”라며 “언론, 행정, 의정, 도정을 경험하면서 닦아온 역량과 검증된 실력을 군포에서 펼치려 하는 조 예비후보의 밝은 미래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전 국무총리)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정치를 맡길 인재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조 예비후보는 언론인으로, 의원 보좌관으로, 청와대와 경기도 공직자로 차곡차곡 성장한 인재”라며 “조 예비후보의 용기 있는 도전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응원했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도 영상으로 조 예비후보를 격려했다.
또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조 예비후보는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배운 서생적 문제의식과 현실적 상인 감각을 겸비한 훌륭한 정치인”이라며 “문재인 대통령 비서관, 국회의장 비서실장으로서 갈고 닦은 경험과 경륜이 군포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승원 국회의원(수원 갑)은 과거 청와대에서의 활약과 앞으로 국회에서의 활약을 기대한다는 의미에서 조 예비후보에게 선거점퍼를 입히는 퍼포먼스를 했다.
김덕진 이태원참사시민대책회의 대외협력팀장과 조진태 5·18기념재단 상임이사, 오임종 제주4·3유족회 고문, 박흥식 경기노동연대 집행위원장도 참석해 조 예비후보가 정치 이정표로 삼을 메시지를 그의 파란색 운동화에 적기도 했다. 이들은 조 예비후보가 통합의 정치로 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해 뛰라는 의미에서 각각 ‘민주’, ‘평화’, ‘화해’, ‘상생’이라고 적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들과 신평식 한국교회총연합 사무총장, 전 조계종 호법부장 종수 스님 등 종교계와 언론계, 법조계 인사들도 참석했다.
조 예비후보는 “새로운 도전에 함께해준 여러분의 마음 결코 잊지 않겠다.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를 배우고 닮고 싶다”며 “소통의 정치를 하겠지만, 싸울 땐 확실히 싸우겠다”고 말했다.
조 예비후보는 목포고와 서울대를 나와 한국일보 기자를 거쳐 국회의원 보좌관과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 초대 사회통합비서관 등을 지냈다. 경기도청 초대 연정협력관도 역임해 국정과 의정, 도정, 언론 등을 섭렵한 정책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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